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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스가타모리 2011/11/29맛집 이야기/일본요리 2011. 12. 2. 00:21
# 회사사람들하고 단체로 가서 먹고온 코스 요리입니다. 3만원짜리인데 저렇게 푸짐했어요^^ 스시와 사시미의 회가 모두 깔끔하고도 신선했고, 전반적으로 꽤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양도 푸짐하고 서비스도 나쁘지 않고요. 지금은 마트에도 팔지만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를 예전부터 판매했다고 하는데, 독일 무슨 흑맥주를 주력으로 팔고있었는데 (9천원) 맛이 꽤 구수하니 괜찮네요. 단순히 일식주점으로 보기에는 요리가 상당히 괜찮고, 맛집으로도 추천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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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BIM BON 2011/11/23맛집 이야기/서양요리 2011. 11. 25. 23:16
# 한남오거리에 있는 빙봉입니다. 프랑스식 브런치, 올데이 브런치를 표방하는 가게인데, 생긴지 한 6개월쯤 된 것 같아요. 처음 방문했을 때가 거의 오픈했던 시기였는데, 낮에 갔다가 먹지도 못하고 나왔었어요. 1시간을 기다려도 거의 음식이 안 만들어져서 취소를 했던 ㅠㅠ 근데, 어제 가보니 이제 주방이 달라졌는지 익숙해지신건지 잘 나왔네요. 늦지않게 ㅎㅎ 낮에만 오픈을 하는데, 단체 등 특별히 예약하면 저녁에도 갈 수 있었습니다. 이 동네 와인 콜키지를 3만원까지 받는 가게가 많은데, 여기는 착하게도 무료!! 와인잔이 많지 않아서 갈아주거나 하시지는 않지만, 가볍게 즐기기에는 참 좋네요. 회사내 와인동호회에서 방문했던건데 다들 만족했어요. 이제부터 아지트로 삼아야겠습니다 ㅎㅎ 요리는 남자분들이 배 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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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홀리차우 2011/11/22맛집 이야기/중국요리 2011. 11. 24. 23:02
# Ho Lee Chow 홀리차우 이태원점 입니다. 홀리챠우는 중국요리지만 서양식 중국요리를 추구합니다. 즉, 아메리칸 차이니즈 푸드! 미국 등 서구에서 먹는 중국요리라, 일반 한국에 있는 중식당 스타일은 아닙니다. 오리지널(?)중식에 비해 면요리가 적고 고기요리가 많은게 특징이죠. 서양인들이 좋아할만한 소스, 이를테면 스테이크 등에 뿌려먹는 소스가 많은 편이고요. 강한 향료나 매운맛을 자제하는 변형된 중국요리인데요. 홀리차우는 이태원뿐 아니라 여기저기 체인점으로 몇군데 더 있습니다만 이태원점은 해밀턴호텔 2층에 위치해서 서양인들이 자주찾는 스팟이라는 특징이 있죠. 가격대는 런치메뉴도 있고 디너도 있긴한데, 보통 작은 그릇에 나오는 요리하나가 1만원대 중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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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O, 예맨 모카 마타리커피 이야기/커피 한 잔 할까요 2011. 11. 16. 23:32
# 오사카의 유명한 커피집 HIRO에서 로스팅한 예맨 마타리 입니다. 마타리는 예맨 커피중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커피로 꼽히는데요. 일명 커피의 귀부인이라 불리는 콩입니다.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 하와이의 코나와 함께 세계3대커피로 불리는데요. 일반적으로 모카 커피의 특징을 꼽자면 한마디로 오래된 레드와인의 느낌을 준다고 하는데요. 뭔가 시큼하면서도 묵은 냄새가 나는듯한 느낌, 그러나 결코 저급해보이지 않는 무게감이죠.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밸런스 있는 맛과 무게가 이 녀석의 내공을 말해줍니다. 물론 모카 특유의 초콜릿향과 흙냄새는 두 말하면 잔소리! 모카 마타리는 일반적으로 자연건조식으로 처리를 하고 세밀한 핸드픽을 통해 콩을 선별해야 하는데요. 콩 크기가 상당히 작고 불규칙해서 더욱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