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남오거리에 있는 빙봉입니다.
프랑스식 브런치, 올데이 브런치를 표방하는 가게인데, 생긴지 한 6개월쯤 된 것 같아요.
처음 방문했을 때가 거의 오픈했던 시기였는데, 낮에 갔다가 먹지도 못하고 나왔었어요.
1시간을 기다려도 거의 음식이 안 만들어져서 취소를 했던 ㅠㅠ
근데, 어제 가보니 이제 주방이 달라졌는지 익숙해지신건지 잘 나왔네요. 늦지않게 ㅎㅎ
낮에만 오픈을 하는데, 단체 등 특별히 예약하면 저녁에도 갈 수 있었습니다.
이 동네 와인 콜키지를 3만원까지 받는 가게가 많은데, 여기는 착하게도 무료!!
와인잔이 많지 않아서 갈아주거나 하시지는 않지만, 가볍게 즐기기에는 참 좋네요.
회사내 와인동호회에서 방문했던건데 다들 만족했어요.
이제부터 아지트로 삼아야겠습니다 ㅎㅎ
요리는 남자분들이 배 채우기에는 다소 적은 양이기는 한데, 여자분들은 충분할것 같고 (뭐 대부분의 브런치가 그렇겠죠?)
수란요리가 일품이고, 크레페도 괜찮습니다.
디저트로 아포가토나 아이스크림류가 있는데 7천원선으로 저렴하지는 않지만 맛은 좋습니다.
브런치 가격대는 오믈렛류 7-8천원대부터 크레페나 수란요리 1만5천원선까지 다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