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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나후아토 예찬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18. 5. 26. 08:24
낮이 아름다운 도시, 그러나 밤은 더욱 아름다운 도시 '과나후아토'에 와 있습니다. 어느 매체에서 선정한 꼭 여행해야할 도시 1위에 뽑힌것을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이 도시는 매우 사랑스러운 곳임에 분명합니다. COE 멕시코 심사를 무사히 끝내고, 다음 심사지인 코스타리카로 가기에 앞서서 약 2~3일의 대기시간에 잠시 들렀답니다. 사실 멕시코시티도 그렇지만 이곳 과나후아또 역시 제가 약 10년전에 여행으로 와 본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커피와 무관한 일을 하고 있어서 카페에 가보지는 않았지만 이곳에도 꽤 마음에 드는 카페들이 있네요. 근데 그때와 다른점이 있다면 멕시코시티는 그때의 감동보다는 확 떨어진 느낌이고 대신 과나후아토는 그때보다 훨씬 느낌이 좋다는거? 사람도 도시도 커피도 한번 봐서는 결코 모른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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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마무리는 테라로사커피 이야기/커피 한 잔 할까요 2018. 2. 4. 20:15
늘 빡센 주말을 마치고 나서 마무리는 테라로사입니다. 이유가 몇가지 있는데 1) 집에서 가깝고 (물론 프릳츠 처럼 걸어가는 거리는 아니지만) 2) 주말에는 자리가 한산하고 3) 늘 새로운 원두가 있고 4) 때로는 오늘처럼 CoE커피를 마실 수 있기 때문이죠. 저의 매장인 커피미업 센서리랩을 놔두고 왜 딴 가게에 가냐고도 하겠지만 1) 우리 바리스타가 불편해 할 수도 있고 2) 몇좌석 없는 관계로 대체로 주말에는 만석이라 자리도 없고 3) 무엇보다 남이 내려주는 커피가 가장 맛있기 때문이죠 ㅎㅎ 오늘은 테라로사가 낙찰받은 페루(1회) CoE 9위가 있네요. 7천원으로 좀 비싸긴 하지만 뭐 페루 CoE낙찰가가 꽤 높았던것을 감안하면 오케이! 맛은 바닐라와 마카다미아의 애프터가 지배하는군요. 페루라는 테루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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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크리스마스 이브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17. 12. 25. 00:09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2017 크리스마스를 자축하며 케익을 사왔다. (초의 갯스도 17개!! ㅎㅎ) 바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초코 버터케익. 이런날이 아니면 뻘쭘하게 사오기가 좀 그런데 클스에는 다양하게 많이 파니까 좋은듯. 케익과 함께 시원한 맥주 한 잔 하면 좋겠지만 통풍이 ㅠ 올 수도 있어서 조심하는 차원에서 맥주는 자제하고 남아있는 사케나 한 잔 해야지. 아, 이건 사케가 아니고 청주구나. 어쨌든!! 내년 크리스마스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놀았으면 하네. 아니다! 뭐 또 이렇게 소소하게 먹고싶은거 먹으며 보내는게 좋은것 같기도 하고... . . 근데 지금 갑자기, 아주 오래전 내 어린시절 크리스마스가 생각나. 그땐 그게 뭐 그리 좋았었는지말야. 사실 산타가 없다는건 진작에 알았는데 그래도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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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다시 시작합니다. 2017/12/20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17. 12. 20. 02:14
이제 조금씩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방금 아주 오랫동안 방치해둔 나의 블로그에 들어와 봤습니다.그리고는 먼지가 쌓이다 못해 거미줄이 쳐 있는듯한 내 블로그를 보게 되었거든요. 하지만 천천히 살펴보니 이곳에는 제 인생이 들어 있더라고요.어찌보면 그간 제 인생에도 먼지가 많이 쌓이고 있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오래전 글을 읽어보니 웃음이 납니다.뭐 저런식으로 글을 썼는지도 우습고 또 부끄럽고도 창피합니다.그래도 그게 제 인생이었으니 지우지는 않으려고 합니다.좀 더 먼 훗날 이 블로그를 보며, 조금은 부족했던 그때를 보며 미소를 지을 수도 있으니까요. 이 곳에서 돌이켜보니 2013년 이군요. 저의 소중했던 직장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을 퇴사하고 커피의 길로 들어섰습니다.지금은 그 직장은 다음카카오를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