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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크리스마스 이브
    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17. 12. 25. 00:09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2017 크리스마스를 자축하며 케익을 사왔다.
    (초의 갯스도 17개!! ㅎㅎ)
    바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초코 버터케익.
    이런날이 아니면 뻘쭘하게 사오기가 좀 그런데 클스에는 다양하게 많이 파니까 좋은듯.

    케익과 함께 시원한 맥주 한 잔 하면 좋겠지만
    통풍이 ㅠ 올 수도 있어서 조심하는 차원에서 맥주는 자제하고 남아있는 사케나 한 잔 해야지.

    아, 이건 사케가 아니고 청주구나. 어쨌든!!

    내년 크리스마스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놀았으면 하네.
    아니다! 뭐 또 이렇게 소소하게 먹고싶은거 먹으며 보내는게 좋은것 같기도 하고...
    .
    .
    근데 지금 갑자기, 아주 오래전 내 어린시절 크리스마스가 생각나.
    그땐 그게 뭐 그리 좋았었는지말야.
    사실 산타가 없다는건 진작에 알았는데
    그래도 우리 엄마는 어린 아들에게 꼭 장난감을 사줬었거든.
    아빠는 우리는 교회를 다니는것도 아니니까 사주지 말라고 했지만 엄마는 아빠몰래 내 선물을 사주셨어.
     
    그거 사러 같이 시장에 가던길이 아직 눈에 선하네.
    날씨는 추웠고 길가에는 눈이 소복했고 내 두손엔 로보트 장난감이 들려있었고...
    이젠 그 작은 기억마저 점점 사라져가는 나이가 되었지만
    그 작은 기억으로 또 하루를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는지도 모르지.

    모두들 내 어린시절 그때 내 기분처럼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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