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국동, 올리바 2007/12/15맛집 이야기/서양요리 2007. 12. 20. 13:49
올리바 야외 테이블 모습입니다. 야외가 역시 이뻐요! 빵이 먼저나오고요. 저희가 주문한것은 이 집의 코스요리중 하나인 BBQ코스입니다. 샐러드부터! 다음으로는 1인당 1개씩인 새우와 시샤모, 연어 등이 나오죠. 끝으로 립/소세지/닭 등이 나옵니다. # 경복궁역 3번출구로 100미터만 가면 우측에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파스타를 주로 취급하는곳인데, BBQ코스요리가 있어서 먹어봤습니다. 겨울에도 야외에서 먹을 수가 있는데요. 아주 추운날씨라면 어려울겁니다. 난로와 비닐천막으로 가려져 있다지만 살짝 추울 수도 있거든요. BBQ코스요리는 코스라고 하기엔 상당히 부실합니다. 위에 보이는 코스가 전부거든요. 적어도 수프와 디저트만 나왔더라도 괜찮았을듯한데, 그 흔한 커피한잔도 안나옵니다. 그러고도 코스라는 이름을 ..
-
TRIVENTO TRIBU MALBEC 2007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12. 18. 14:22
지난번에 이마트 갔을때 같은 제품의 까쇼품종을 사올 때 같이 가져온 녀석이다. 아무래도 아르헨티나 와인이라면 말벡이 유명하니까, 기왕 아르헨 와인을 산다면 말벡이 필수겠지? ㅎ 특가세일로 5천원에 가져왔는데, 와인샵에서는 1만원대 후반은 줘야 살 수 있더라. 말벡 품종답게 짜임새가 좋고 묵직하더군. 까쇼만큼이나 탄닌도 풍부했는데, 무엇보다 입자가 상당히 거칠어 보였어. 고급와인에서나 느낄 수 있는 거칠면서 묵직한 입자랄까? 맛으로만 보면 후추향이 강하고 초콜릿 맛도 나는것이 5천원에 가져오기에는 미안한 수준. 말벡 특유의 검붉은 색깔이 말해주듯 녀석은 농익은 향과 맛을 내 주더구나. 약간 아쉬운 점이라면 피니쉬까지 그 맛을 유지하지 못한다는것. 산도가 높아서 너무 신맛이 강해서 그런가?
-
삼성동, 마르코폴로 2007/12/14맛집 이야기/서양요리 2007. 12. 17. 22:51
마르코폴로의 메뉴판입니다. 야경하나는 끝내주죠! 물론 창가 쪽에 앉아야죠? ㅎ 천장 분위기는 이렇고요. 기본으로 나오는 빵입니다. 말 그대로 기본빵 ㅋ 샐러드! 1만원대 후반. 크림파스타, 2만원대. 등심스테이크, 약4만원선. 내부 모습입니다. 이런 분위기죠. 계산하는곳입니다. 입장하는 곳이기도 하지요;; #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운영하는 유명한 음식점입니다. 코엑스 옆에 무역센터 52층에 위치하고 있죠. 무역센터에 들어가면 마르코폴로를 위한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답니다. 전망을 보면서 올라가는... 올라가면 자리를 안내받고 착석을 하는데요.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좋은 전망을 자랑합니다. 그런데 입구부터 좌석까지 대략 종로타워 꼭대기에 있는 탑클라우드와 흡사하답니다. 아무래도 호텔이 직접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니..
-
Cremaschi Furlotti chardonnay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12. 14. 02:31
크레마쉬 프로티라는 칠레산 샤도네이 와인이다. 콜키지를 무려 3만원이나 내고 마신 녀석인데, 실제 이 녀석의 가격은 싸게 사면 3만원대에 살 수 있지;; 그래도 화이트와인, 그 중에서도 샤르도네 쪽으로는 꽤나 특이한 맛을 보여주더군. 보통의 샤르도네에서 느껴지지 않는 포스가 나타나거든. 색깔부터 뭔가 약간 회색빛이 감돌고, 맛에는 단맛이 전혀 없다. 파인애플 맛이 강하면서도 단맛은 전혀 배제된 절제된 맛! 밸런스도 상당히 좋고 산도가 높아서 매우 후레쉬한 피니쉬를 자랑하더군. 녀석, 가격만 싸면 몇개 사두고 싶던데...
-
먹다가 망한다는 간사이! (1/3)여행 이야기/'07 교토-고베 2007. 12. 13. 21:34
간사이 (교토/고베/오사카) 여행기 (1/3) 2007년 12월 1일 - 2007년 12월 3일 I. 천년의 고도 교토 그저 일본라멘이 먹고싶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그 어떤 라멘집을 뒤져보고 돌아다녀봐도 일본 오리지널 라멘의 맛을 내는곳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활동하는 맛집 동호회에 공지를 올렸습니다. "일본라멘 드시러 가실분!"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총 6명. 우린 그렇게 일본으로 가게 됩니다. 아나항공 타고 고고씽! KFT라운지도 공사중이라 문을 닫았고, ANA항공의 인천-오사카 구간은 기내식을 안주더군요 -_- 배고파서 죽을뻔;; 그래서 일본 도착하자마자 우메다역 근처에 있는 잇푸도 라멘집으로 달려갔죠. 그런데 여기도 하카다분코마냥;; 줄을 서서 기다리네요 -_- 일풍당! 그러니까 잇뿌도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