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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디마떼오 2007/12/24맛집 이야기/서양요리 2008. 1. 1. 22:13
나폴리 정통피자. 매장분위기는 그냥 평범합니다만... 요놈의 화덕이 포인트죠! 토핑은 별게 없습니다만... 버팔로 젖으로 만든 치즈라나요? # 가봐야지, 가봐야지하면서 못가봤던 곳인데, 이원승 피자로 더욱 잘 알려진 디 마떼오 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조금 치즈맛이 독특하긴 하나, 뭐 새로울것은 없다 라는 것입니다. 버팔로 물소젖으로 짠 치즈는 물기가 흥건한데요. 특별한 맛이 숨어있지는 않더군요. 오히려 피자 체인점에 비해 부실한(?) 빵과 토핑이 배만 고프게 할 뿐... 가격대도 저런 얇은 피자가 3만원대라서 둘이 먹어도 배고픈 정도이고...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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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신촌스토리 2007/12/25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07. 12. 31. 03:16
이것만 보면 보통의 돈까스! 이걸 보면...찌개 돈가스? ㅋ # 티비에도 많이 소개된 신촌스토리는 아직 장사가 잘 되더군요. 현대백화점쪽 출구 신촌전철역에서 GS25 편의점 골목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있는 곳으로서, 그냥 돈가스는 다른곳과 전혀차이가 없지만, 저 냄비돈까스는 정말 특이하죠. 그런데 다르게 생각해보면 일식 돈까스 집에서 파는 까스나베하고 별 차이가 없는것도 사실이지만. 뭔가 한국적인 맛을 많이 가미했다고 해야할까요? 매콤한것이 찌개에 밥을 먹는 맛이 나죠. 수프나 디저트도 있으면 참 좋았을텐데, 그런게 전혀 없어서 아쉽지만, 애피타이저(?)로 나오는 생크림 까나페가 있어서 다행^^ 가격은 대충 7천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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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호호공연 이야기/뮤지컬 라이프 2007. 12. 30. 03:05
이름이 특이하네요. 뮤지컬 호호... 포스터만 보면 참 재밌을 것 같았는데... # 이거 평일 낮 공연으로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본 공연입니다만 주관적이지만, 제가 근래에 본 공연중에 최악이더군요. 어설픈 오버액션과 눈살을 찌뿌리게 하는 연기. 어디서부터 꼬인지 알 수 없는 시나리오까지... 정말 실망했습니다. 보통 공연보고 실망하는일이 많지 않은데, 이 녀석과 더불어 며칠전에 본 라이어3까지... 연달아서 두들겨 맞으니까 정신이 없군요 -_- . . . 그런데 결론은 도대체 뭐였나요? 실장님은 양성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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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불고기 브라더스 2007/12/21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07. 12. 26. 23:23
어느날부터인가, 회사근처에 요 가게가 생긴 이후에, 부쩍 회식장소로 많이 이용했지요. 체인점으로 잘 알려진 불고기 브라더스! 런치셋트를 이용하면 1만원 정도로 깔끔하게 서울식 불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인데요. 저 사진에 보이는것은 빨갛고 길쭉한게 꽃등심이고, 네모낳고 덜 빨간게 언양식 불고기입니다. 보통 서울식 (육수가 있는 불고기 스타일)을 많이 먹지만, 저 날은 쿠폰도 있고 해서 제법 더 비싼 꽃등심과 언양식을 먹었거든요. 언양식은 너비아니처럼 고기를 다져서 만든것인데, 부드러워서 제가 먹기에 참 좋습니다만^^; 양이 은근히 적더군요. 꽃등심은 깔끔하고 비교적 질감도 좋은 편이고요. (미도식당의 그것 보다는 못 미치지만 ㅎㅎ) 어쨌거나 서울식 불고기에서 벗어나서 다른것을 먹어본것도 좋은경험이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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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ANA syrah 2004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12. 26. 16:58
모로코 와인이라고 하더라. 보통 쉬라 품종은 프랑스에서 많을텐데, 모로코까지 밑으로 내려가 있나보네? 이건 다시 말하지만 쉬라즈가 아니고 쉬라다. 그래서 향도 맛도 쉬라즈와는 상당히 다르지. 쉬라가 호주로 넘어가서 쉬라즈가 된건데, 우째 이렇게 다를까? 하긴 한국에서 태어나서 미국으로 보내진 입양아들이 성장하면 완전 딴판이잖아? 맛도 쉬라답게 강하고 짜임새가 있지. 게다가 1만원대의 와인답지 않게 피니쉬도 깔끔한 편이고... 물론 뭐 아쉬운거 말하자면 끝도 없지만, 뒷맛에서 흙냄새가 너무 강하게 나는것이 가장 큰 흠이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