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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미오와 줄리엣 Ver.2.0
    공연 이야기/연극속으로 2010. 5. 15. 20:18


    대학로 소극장에서 공연된 로미오와 줄리엣 버전 2.0입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극본을 각색해서 2.0으로 만든 재미난 연극이네요.
    아쉽게도 제가 본 이 공연이 마지막 막공이었고, 이제 당분간은 더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전개도 빠른 편이고, 코믹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되어 있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네요.
    예전에 SBS웃찾사에서 나왔던 문세윤 씨를 비롯해서 몇몇 개그맨들이 출연하는터라
    더욱 웃음으포인트가 많은 공연이 아니었나 싶네요.
    막공이라 더블캐스팅으로 나왔던 모든 배우가 돌아가면서 선보였는데, 이 때문에 더욱 재밌었던 공연이 되었네요.
    언젠가 다시 공연이 시작되길 바랍니다!

    다음은 공연 특징입니다.

    공연은 재미고 유희고 놀이다!
    로맨스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이 신파적인 느낌을 벗고 요즘 세대가 공감할수 있는 새로운 공연으로 거듭난다. 기존의 연극적인 요소를 강조하면서 볼거리와 감동까지 끌어낼수 있는 크로스오버극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개그적 재미가 아닌 진정한 재미를 선사한다.

    줄리엣을 향한 로미오의 판타지 마술
    줄리엣을 향한 로미오의 매직 판타지
    소극장이라는 공간적 한계를 마술이라는 판타지 코드를 통해 시각적인 즐거움을 시종일관 보여주게 된다. 프롤로그 이후 나오는 마술경연대회 장면. 엔딩 장면의 실루엣 마술은 일반 소극장에서 흔히 볼수 없는 대형 일루젼 마술이다. 공연속의 또 다른 공연을 보는 시각적인 재미를 통해 새로운 공연을 접하게 될것이다.

    깨방정 캐릭터들의 유쾌한 한마당
    현재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들은 무대 위에서 웃음을 주는 재미있는 캐릭터들을 창조함으로 다소 딱딱하고 지루할수 있는 극을 부드럽고 친숙하게 관객들에게 접근할 수 있을것이다. 그들만의 독특한 템포와 다소 과장한 듯한 연기가 관객들에게 시종일관 웃음을 보여준다.

    거침없이 빠른 전개
    VER2.0 은 전체적인 작품의 스토리와 메시지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과감한 생략과 빠른전개를 통해 관객들이 잠시도 지루하지 않게 극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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