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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라이트 (Cass Light)알콜 이야기/맥주 한모금 2007. 2. 1. 14:39
카스 라이트,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지난번에 올렸던 카스와 같은 계열이다. 그런데, 카스보다는 물에 가깝다 -_- 그만큼 맛이 밍밍하다는 이야기. 맥주는 목넘길때의 짜릿함이 생명인데, 이건 제주 삼다수도 아니고 -_-;; 아마 밀러가 주춤할때 밀러 라이트를 만들어서 대박을 터뜨린것을 보고 포스트 카스 시대를 열고자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다시는 먹고싶지 않은 맥주중 하나! 맥주는 오로지 부드러워야 한다고 믿는 분이라면 드실법할지도^^ 맥주부문 짱컴포인트 7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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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OB Blue)알콜 이야기/맥주 한모금 2006. 12. 19. 16:57
하이트, 카스 소개에 이어 한국 맥주의 3강인 오비맥주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우선 오비 블루맥주의 맛을 평가하기전에, 맥주전쟁인 오비와 하이트의 구도를 다시한번 설명하지 않을 수 없네요. 하이트를 소개할 때, 포스팅했었지만 당시 항상 1위를 달리던 오비는 96년에 하이트의 한방에 힘없이 침몰당합니다. 당시까지 조선맥주의 크라운맥주와 동양맥주의 오비맥주는 수십년간 전쟁을 해왔지만 지난번에 언급했듯, 천연암반수 하나로 시장을 장악한 하이트에게 완전히 참패했습니다. 이후 오비는 아이스, 넥스 등등 새로운 브랜드로 추격을 했지만 오히려 카스가 등장하면서 양강체제에서 1강 2중체제로 밀리는 신세까지 처했었죠. 뭐 다행히도 오비는 박중훈이 '랄라라~'를 외치던 오비라거를 계기로 살아났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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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Cass)알콜 이야기/맥주 한모금 2006. 11. 24. 16:47
카스, 뭐 처음에 글을 썼던 하이트 만큼이나 유명한 술이다. 지금은 오비맥주의 세컨드 브랜드지만, 원래는 독자적인 회사에서 만들어 내고 있었다. 진로에서, 소주도 잘 만드니까 맥주도 잘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고 만들어 낸 맥주! 그렇게 인기가 없던건 아니지만, 어쨌거나 회사가 어려워지고 카스는 오비맥주에 팔리고 만다. 지금은 오비가 완전히 합병하여 오비맥주의 성장동력으로 판매되고 있지. 하이드-오비-카스의 3파전으로 유명한 96년 근처의 대격돌에서 카스는 하이트에 밀리고 만다. 그때 들고 나온것이 광고! 하이트도 광고 하나로 1위에 올라선 만큼, 카스도 그 나름의 컨셉을 잡게되지. 최민수를 내세운 남자맥주 카스! 이름에서도 느껴지지 않는가? 카스! 뭔가 터프할것 같고, 강할것 같고, 남자같은 그런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