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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랄라, 무적엘지!! 2007/07/21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7. 7. 22. 01:38
헉헉~ 집에서 멀뚱멀뚱 뒹굴다가 조금 늦었어. 그나마 전철역과 가장 가까운 3루 외야로 후다닥 입장하니까 벌써 1회말 두산공격중이더군. 이렇게 3루 외야로 입장했더니, 나를 반겨주던 용택이 형 (사실 나보다 동생이다 -_-) 후다닥 3루쪽으로 자리를 잡으러 갔어. 오늘은 엘지가 원정경기 신분이라 3루가 응원석이잖아. ...3루쪽에서 바라본 야구장, 아무래도 좀 어색하지? 참, 오늘 티켓값 비쌌어! 난 엘지 평생회원도 있고 할인티켓도 있어서 매우 싸게 보는데, 오늘 두산홈이라 그런거 적용안되고, 표값이 7천원이더라고!! (다행히 베어스데이인지 뭔지 행사하는 날이라 50%할인해줘서 3500원이더군) 저 앞에 커플이 너무 닭살이라...자리를 옮기기로 함 -_- 옆쪽으로 살짝 옮겨 앉았는데, 이곳에서는 오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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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전 승리도 재밌었지만...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7. 7. 13. 22:57
오늘도 여전히 야구장으로 고고씽. 벌써 상반기 마지막 3연전이란다. 시간 진짜 빠르네? 이러다가 곧 올시즌 마지막 게임이 열린다고하겠지? 두렵다 두려워 ㅡㅜ 그런데 오늘 약간은 특이한(?) 응원단장이 눈에 띈다. 멀리앉았었기에 그가 누구인지 잘 보이지 않았다. 조금 더 당겨볼까? 오호라, 이건 개그콘서트에서 보던 개그맨 유상무? 맞지? 맞는것 같지? 그래도 얼굴이 잘 안보여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지! 엘지대 기아, 오늘도 엘지가 왼봉승으로 승리! 아자아자! 가을에도 야구하자고^_^ 룰루랄라 집으로 향하는 길, 잠깐 화장실좀 들렀다가 가자. 엇, 유상무 아저씨 맞네 ㅋㅋ 화장실에서 마주칠줄이야 ㅎ 사람이 웅성웅성 모여있어서 제대로 사진을 못찍었네. 어쨌거나 엘지가 이겨서 기쁘고 화장실에서 연예인을 봐서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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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fine day 2007/07/07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7. 7. 8. 02:37
오늘은 7월7일 토요일이었어!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칠월 칠석인가? ㅎㅎ 아참, 그건 음력으로 계산한다지? ;; 어쨌듯 잠실에서 엘지의 경기가 있는 즐거운 날^^ 야구에 미쳤다고 하는 나는, 여전히 발걸음을 잠실로 돌린다. 초반부터 점수를 내고 엘지가 잘 나가더라. 그래서 초반임에도 대형 현수막이 응원석으로 내려오고... 이기고 있을 때 진행되는 8회의 불꽃응원은 언제봐도 즐겁다. 참고로 외야석에 있으면 저 불꽃 막대 안나눠준다 -_- 이 광활한 잔디가 좋아서 나는 또 야구장으로 떠나리. 조명에 비친 야구장은 황홀 그 자체야. # 오늘 10:1로 이겼어. 이승호가 완봉승을 거둬주길 바랐는데, 8회에 그냥 교체해버리더라고? 너무 힘들었나 ㅎ 간만에 발데스의 3점 홈런도 지켜보고, 하루종일 들뜨고 신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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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없는 야구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7. 6. 9. 01:36
평소와 다른 썰렁한 응원무대. 외야 응원무대도 역시 썰렁하다. 수방사 군인 아저씨들만 그 주변을 맴돌뿐;;; # 아, 집에서 와인을 마셨더니 갑자기 현충일날 야구본게 떠오르네? 글 하나 남기고 자야지. 바람과 바람의 연속이었던 현충일날! ㅎㅎ 그날 엘지도 SK에게 바람맞고 패했다지? 근데...그거 알아? 이 세상에서 제일 재미없는게 현충일날 야구보는거라는거... 현충일은 조국을 지키던 그 분들의 넋을 기린다 해서, 경기 시작전에 묵념을 하는건 물론이고, 경기중에 절대로 신나는 노래가 나오지 않아. 물론 응원단장과 치어리더, 그리고 호루라기 소리도 없단다. (심지어는 회가 바뀔때 나오는 음악이 아이비의 "이럴거면, 혹은 테이의 "같은베게" 같은 발라드만;;;) 우리나라가 메이저리그 같은 문화도 아니고,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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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 2007/05/24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7. 5. 25. 01:02
아침부터 잔뜩 흐리더라. 구라청(기상청)이 이번에도 구라를 치길 바랐었다. 어제의 복수를 꼭 해야 했기 때문에... 잠이 잘 오지 않았기 때문에... 썅... 이런건 꼭 맞추더라. 경기 시작인 2시가 살짝 넘으니까 비가 쏟아지더라. 왜 슬픈예감은 항상 틀리는 법이 없는지... 경기가 취소되니까 선수들은 기쁜가보더라. 박경수, 이대형의 슬라이딩 세러모니를 보여주고, 오늘은 이대로 시마이. 우리, 이번주말에 만나요. 좋은 경기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굿나잇 엘지 트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