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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으로의 타임머신.동완짱 사진첩/내 추억의 사진 2009. 4. 30. 01:57
아빠와 친척들. 1988년, 평화의 댐에서 동완짱. '아람단' 옷을 입고 폼을 잡다! ㅎㅎ 초등학교 수학여행지 경주. 그곳에서 우리는 이런 단체사진을 찍었더랬다. 그때나 지금이나, 힘든건 하기 싫어서 맨 위에 올라가버린 동완짱의 재치가 엿보이는^^; # 작년에 아빠가 장롱을 뒤져서 나에게 건네준 필름카메라, 미놀타 XD5 그 카메라와 함께 살고있던 20년전의 필름 한 롤. 녀석은 20년의 깊은 잠에서 깨어나, 나를 통해 세상의 빛과 마주할 수 있었어. 그리고 그 필름에는 이런 사진들이 들어 있더군. 사진은 비록 이렇게 변질되어 있었지만, 내 추억과 우리 가족의 추억은 아직도 그곳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