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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이 친구!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8. 8. 21. 22:42
우연히 AP통신에서 낯이 익은 사람을 보다.
오늘 고국 아프간에 48년만에 첫번째 메달인 동메달을 따서 화제가 된 이 친구.
작년 겨울에 일본여행을 갈 때 인천공항 Daum라운지에서 만난 녀석이다.
내가 비행시간을 기다리며 인터넷을 하고 있는데,
내 옆에 앉아서 열심히 뭔가를 하고 있더라고...
그런데, 이 친구는 한국에서 찍은 디카 사진을 고국으로 보내려 했는데
그게 잘 안되는지, 나에게 도움을 구하더라고.
파일 압축과 파일 첨부를 할 줄 몰랐던 것이다.
내가 메일을 대신 보내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아프간에서 온 태권소년이란다.
아프간에서 왔다는것도 신기했고, 태권도를 한다는것도 신기했고, 어려서 신기했는데
무엇보다 이름이 초코파이랑 비슷해서 잘 기억하고 있었는데,
결국 해냈구나.
좀 전에 TV에서 인터뷰하는거보니 더 반갑더라고...
축하해요^^'나의 이야기 >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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