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빛바랜 사진첩에서, 날 낳기전의 아빠 모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빠 나이 50무렵... 이녀석, 동완짱은 태어납니다.
(아빠 사진 두 장 모두 포즈가 같으시네요? 이 당시엔 저런포즈가 유행? ㅋ)
이 녀석이 바로 김동완...
돌잔치의 모습인데, 무대(?)뒤에서 막내누나가 쓰러지지 않게 잡아주고 있었다고 합니다. -_-
부끄러운지도 모르고 웃고 있네요 -_-;;;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시절엔 다 그렇죠? ㅋㅋ
유아원 졸업사진입니다.
요즘엔 6살이면 유치원에 일찍가기도 하지만,
제가 다닐 당시에는 유치원 바로 전 단계가 유아원이었거든요^^;
이건 7살 병설 유치원 졸업사진!
뭐 나름 유아원때보다는 좀 성숙해졌는걸요? ;;
이건 국민학교, 그러니까 초등학교 졸업사진입니다.
점점 커 가는게 눈에 보이는데요?
[사진 6장 슬라이드]
나름 초등학교때 열심히 살았어요! 강원도 어느 시골이긴 했지만 모범생의 삶을^^
집에 있는 상장 몇개를 찍어봤습니다.
그리고 화려하게 중학교로 넘어가게 되죠.
[사진 4장 슬라이드]
아, 중학교로 인생이 넘어가기전에, 한가지 기록해둬야할 것이 있군요.
초등학교때부터 중학교때까지 웅변을 배웠습니다.
그게 지금 제 삶에 너무나 큰 부분이 된것 같아요.
그때 배운 웅변과 화술은 어른이 되어서도 도움이 되거든요.
초등학교 시절, 9.28서울 수복기념 웅변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던 기록이 있답니다^^v
초등학교 졸업여행을 서울로 갔습니다. 이때 제가 부른 노래가 아직 생각납니다.
서울, 서울, 서울 이라는 조용필의 노래! ㅎㅎ
그렇게 지금도 서울에서 살고 있군요-_-
헉!! 이건 무슨 70년대 통기타 치던 시절의 사진인가요? ㅋ
중학교 사진입니다.
근데 이상하게도 이때, 이런 분위기가 잘 어울렸다고 생각했는데 ㅎㅎ
[사진 3장 슬라이드]
중학교때도 나름 글짓기 대회나, 학력고사 혹은 임원 등으로 다양한 수상경력이 있었죠! ㅋ
그때의 작문실력으로 지금 이렇게 칼럼리스트를 꿈꾸는것일지도? ;;
그렇게 우수하게(?)졸업을 합니다.
중학교 졸업식에, 엄마아빠와 함께 처음으로 찍은 사진이 생긴것 같아요^^;
졸업과 함께 이제는 시골을 벗어나 도시(?)인 춘천생활을 합니다.
나름 춘천에서의 삶은 힘겹고도 재미있었습니다.
나중에 선생님께 들은 이야기였지만 입학 성적은 상당히 안좋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졸업성적은 꽤나 좋은편이었죠. 그러다보니, 웃고 울 일이 많았던 학창시절!
이런 모습으로 강원고등학교의 졸업을 하게 됩니다^^;
이때는 상장이 거의 없더군요. 고등학교는 상을 잘 주지도 않았어요 (핑계라면 핑계일까요? ㅋㅋ)
그리고는 서울로 진출하죠.
원래 가려했던 모 법학과가 아닌,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곳으로 말이죠.
아참, 중간에 빼놓은게 있네요.
초등학교때부터 고등학교때 사이에 저의 세 누나들은 모두 시집을 갑니다.
매형들을 아주 잘 만나서 굉장히 시집을 잘 갔다죠? ^^;
첫째누나 시집 가던 날! 초등학교 저학년때였죠.
둘째 누나 시집가던 날! 이때도 꽤나 어릴때 였습니다. 하염없이 울었었죠^^;
막내 누나 약혼식이었던듯 하네요! 고등학교때였는데...
이건 서울예전 대학생활입니다.
당시 워크샵때 뭔 토크쇼 비슷한것을 진행했던거 같은데,
이때부터 이미 MC계에 익숙해진 시절이 된거군요 -.-
그리고 1학년만 마친 후, 우여곡절 끝에 대구로 내려 갑니다.
대구대학교 법과대학, "큰 뜻을 품어라" 라는 교훈처럼 저에게 큰 뜻을 품게 해준 모교입니다.
[사진 4장 슬라이드]
이때도 다양한 교내외 공모전이나 대회에서 수상을 했습니다.
과대표도 맡고 학생회 활동도 하면서 리더쉽도 배울 수 있었고,
연극을 하며 자신감도 계속 잃지않았습니다.
(대구대학교 신문에도 나왔죠? ㅋ)
2004년 2월, 대학도 이렇게 졸업을 합니다.
둘째누나네 막내조카와 한 컷! (조카의 간곡한 요청으로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ㅋㅋ)
대학 졸업 전, 취직을 합니다.
동기들 중, 잘 풀린 친구들은 법학 관련 전문직으로 갔고,
일반적으로는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거나 준비를 했는데,
저는 독특하게도 인터넷 업종인 버디버디 기획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 딛었던거죠! ㅎ
그리고는 2006년부터는 (주)다음커뮤니케이션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Daum 뉴플랫폼본부 플랫폼기획실에서 시작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지만요^^
2006년 8월에는 숙원사업이었던 여행에세이를 2인의 타 저자와 함께 공동출간하게 되죠.
그리고는 지금까지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2007년에는 어떤 삶이 이어질지 제 자신도 궁금해지는군요.
아하! 중요한 한 파트를 빼먹었네요.
이 지구본은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에 막내누나와 함께 동네 서점에서 산 것입니다.
그땐 참, 크게 느껴졌는데 다시 보니까 상당히 작더군요^^
이 지구본을 보며 결심했었습니다. 언젠가는 다 돌아다녀보겠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