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대에 새로 생긴 라멘집입니다.
일본인 아르바이트 분이 서빙을 보시더군요.
교자, 그러니까 만두는 하루 10그릇만 판다고 하던데, 뭐 쉽게(?)주문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만두맛이 뭐 큰 차이를 보이는건 아니고, 갓 익혀서 (당연한건가 ㅋ) 뜨겁게 잘 서브됩니다만
별미는 아니고 그냥 사이드 디쉬 입니다.
라멘에 대한 이야기를 안하고 있었네요.
이 집의 대표라멘인 토모라멘은 돈코츠 베이스에 쇼유국물로 믹스한 돈코츠-쇼유라멘 계열인데요.
저는 돈코츠가 라멘중에 최고라는 생각을 버리지 않아서, 돈코츠라멘으로 주문!
모 누님은 쇼유라멘을 주문해서 두가지 맛을 볼 수 있었는데,
쇼유라멘은 가츠오부시가 너무 많기도 했고, 국물맛도 거의 우동에 가깝네요.
면 자체도 하카다 스타일의 스트레이트 형이 아니고, 생라면에 들어가는 굵은 면발 (팬티 고무줄 같은 ㅋ) 이었습니다.
워낙 제 취향이 하카다 쪽이어서 크게 만족은 못했는데,
그렇다고 영 아니올씨다 라고 말할 수준은 결코 아닙니다.
가게마다 스타일이 있을 뿐이지, 나쁜 퀄리티는 아니라고 판단되네요.
돈코츠는 조금 더 진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