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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이야기/'10 러시아-그리스 2011. 1. 18. 14:59
    2010년 12월3일 떠났던 러시아-그리스 여행기 입니다.
    비행기는 러시아 항공 (에어로플로트/Aeroflot) 였는데요.

    대한항공 코드쉐어편이었기 때문에 실제 이용한 항공기는 대한항공이었죠.


    출발은 대한항공, 돌아올 때는 러시아항공편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대한항공의 기내 LCD가 교체되어서 최신형으로 탑재되어 있더군요.
    놀거리가 많아서 10시간의 비행시간이 결코 지루하지 않습니다.


    중간에 스낵박스를 들고다니면서 간식을 나눠주시는데요.
    저는 피자를 선택해서 한 입! 맛있더군요 ㅎ
    역시 국적기의 서비스는 외항사보다 한 수 위입니다.

    비행기에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벌써 러시아 모스크바 공항에 도착을 했고,
    저는 숙소를 찾으러 후다닥!


    모스크바 공항에서 모스크바 시내까지는 버스나 기차를 이용할 수가 있는데요.
    저는 빠르게 이동하기 위해 비싸도 기차를 끊었습니다.

    500루블, 왕복티켓 포함이고요.
    저렇게 QR코드 형태의 티켓을 줍니다. QR코드를 인식해서 통과하게 되죠.
    참고로 편도로 끊으면 300루블입니다. 돌아올 때도 타실 분은 주변상황에 낚이지 말고 꼭 왕복 500짜리를 끊겠다고 하세요.

    루블의 환율은 1루블에 35원정도였습니다.
    즉, 500루블은 1만8천원정도니까, 공항 왕복비용으로 보면 결코 저렴하지 않죠.
    우리나라 공항철도 왕복비용이 8천원선이니...


    사실 공항에 내려서 바깥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워낙 추워서 정말 헛웃음이 나오더군요.

    당시 기온이 -20도였는데, 공항밖에 나오자마자 그냥 이 상황이 웃기더라고요;;
    추우면 표정이 굳어져야 하는데, 워낙 추우니 그냥 웃음이;;

    어쨌든 밤늦게 모스크바 시내의 호스텔을 찾아서 열심히 방황하다가 간신히 찾아서 입장!


    가정집인데 저렇게 호스텔로 운영을 하고 있죠.
    가격은 저러한 조식을 포함해서 15유로정도였습니다. 2만원 정도겠군요.

    모스크바는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높은 도시중 하나입니다.
    러시아...느낌상으로 못살것 같은 나라인데 비싸죠?
    그건 편견입니다^^


    제가 묵었던 호스텔 바로 앞 도로입니다.
    추위가 느껴지지 않습니까?
    깡추위가 뭔지 한번에 설명해줄 수 있는 모스크바!


    나와서 벼룩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모스크바의 수공예 벼룩시장은 입장료도 받습니다. 뭐 20루블 정도였던것 같지만...어쨌든 그래요^^

    이곳에 들른 이유는?


    이러한 인형을 사기 위함이죠.
    이런 인형 보신적 있죠?

    바로 마트로쉬까 입니다.


    인형을 열면, 그 안에 또 다른 인형이 나오는 마트로쉬카.
    일본에서 전해져서 러시아의 전통 인형이 되어버렸죠.
    작은 인형이라도 열면 10개 이상의 인형이 들어있어요.

    부르는게 값이라 흥정이 쉽지 않지만 벼룩시장을 샅샅히 훓으면서 가격을 파악하고 구입 완료!
    1만5천원 정도에 15개가 들어있는 수공예 마뜨로쉬까 구입 완료!


    자, 이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 보려고 붉은광장앞에 왔습니다.
    초대형 트리가 저를 반겨주더군요^^


    이게 무슨 성인지 아세요?
    바실리 성당입니다. 세계적으로 이러한 모습의 성당은 단 하나입니다.
    이 성당은 이반 대제가 러시아 통일 이후 당대 최고의 건축가에게 승전을 기념하여 짓게한 건물인데,
    이 건물이 완성된 후 그 건축가의 눈을 뽑아 실명시켰습니다.

    이유는 간단하죠.
    이 세상에 더이상 이러한 건물을 짓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인간의 잔혹함을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만, 덕분에 이러한 성당의 모습은 전 세계에 하나 입니다.

    참고로 바실리 성당은 테트리스 게임에 배경으로 나오는 그 성당입니다.
    테트리스는 오래전 러시아 기술자에 의해 개발된 게임이니 당연한 결과라고 할까요?


    레닌광장에서 만난 레닌의 후예들입니다.
    멋진 군인이 되겠죠? ㅎ


    레드스퀘어, 그러니까 붉은광장에서 결혼식 행사를 열고 있었습니다.
    이렇게나 추운데도 저런 웨딩드레스로 버틸수가 있다는게 신기 +_+


    크레믈린 주변의 비둘기 떼 입니다.
    크램린 성 주변에는 항상 사람들로 북적인답니다.

    모스크바의 대표적인 곳에 와 봤으니 이제 어디로 이동을 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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