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크게 유명하지 않지만 일본 도쿄에서 꽤나 알려진 가게가 있습니다.
바로 웨스탄 야마 커피점 인데요.
http://destiny2nd.blog.me/130088855312 이 글을 보시면 이곳에 다녀오신 한국의 블로거가 있네요^^
저는 일본인 친구가 한국에 놀러오면서 선물로 주고 갔답니다.
제가 커피에 관심있는것을 알고 일부러 이곳을 찾아가서 사 왔다고 하네요.
야후재팬에서 살펴봐도 꽤나 장인 정신을 가지고 운영하는 가게라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아래와 같은 제한도 있습니다.
커피숍에서 사람 기다리는 것 금지!
커피 외에 이성을 만나보겠다는 마음으로 오는 것 금지!
휴대폰 통화 금지!
사진 촬영 금지!
매장안에서 30분 이상 앉아있는 것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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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지 않나요? ㅎ 우리나라 커피숍 기준으로 보면 하나도 맞지 않는것 같은데,
어쨌거나 순수하게 커피만 마시러 오는 사람을 위한 곳입니다.
커피는 30분이면 충분히 즐기고 갈 수 있다고 믿는 곳이겠군요.
그만큼 커피에 대한 자부심도 있는 곳이고요.
핸드드립 하는 모습도 보여주지 않는다고 하네요.
가격은 제일 싼 커피 한 잔에 우리나라 돈으로 1만원은 가볍게 넘는것 같고요.
위로는 몇만원까지도 가더군요.
저 처럼 커피빈을 사 올 수도 있는데,
주로 내놓는 빈은 모카인데, 품종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100그람에 1만3천원, 200그람에 2만원정도 합니다.
소량씩 매일 로스팅을 하다보니 신선도 역시 뛰어나고 향도 풍부하지만
저렇게 strict한 곳에서 커피를 마시면 체하지 않을지 걱정이라는...ㅎㅎ
우리나라처럼 리필해주는건 꿈도 못 꿀 일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