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 폭포로 가는 길입니다.
많은 단풍잎이 거리를 수놓고 있었어요.
아...사실 나이아가라는 투어버스를 이용해서 다녀오기로 되어있었습니다.
근데, 이 망할놈의 버스가 저를 버리고 가버렸더군요 ㅠㅠ.
망연자실해서 그냥 집에갈까 하다가 혼자 버스타고 가기로 계획을 변경!
운 좋게 시외버스 옆 자리에 앉아있던 아사미!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함께 여행을 하기로 하고 나이아가라 폭포에 다녀왔습니다.
지금 밴프에서 일을 한다는 그녀의 일본에서 간호사를 하고 있었답니다.
수줍음이 너무 많아서 낯선사람에게는 말을 못건다는데, 여행은 정말정말 좋아하더군요.
이것이 나이아가라 폭포입니다.
웅장한 규모와 대단한 굉음을 내며 떨어지는 폭포!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과수 폭포가 나아보이더군요.
물론 이과수가 세계 제1의 폭포이다보니 주관적이나 객관적으로도 차이가 조금 있겠지만,
세계 2위의 나이아가라 폭포는 생각보다는 조금 약했습니다.
그래도 뭐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폭포이긴합니다만...
진짜 폭포를 즐기려면, 배를 타야 합니다.
나눠주는 우비를 입고 폭포속으로 돌진!
가는길에 셀카 한 장은 필수! -_-
새들의 고향, 나이아가라!
사실 아쉬운건 날씨가 흐려서 무지개를 못봤다는거...
폭포의 하일라이트는 무지개인데!!
아...정말 시원한 나이아가라!!
미국쪽에서도 나이아가라를 볼 수 있지만,
진짜 절경은 캐나다쪽에서 보는 것입니다.
이과수의 경우 브라질쪽이 아르헨티나쪽보다 좋다는게 정설이듯이 나이아가라는 캐나다 사이드!
배에서 찍은 폭포의 모습입니다.
자세한 화면은 아래 동영상으로 보시길!
나이아가라 다운타운의 모습입니다.
버스를 놓쳐서 아사미와 함께 다운타운을 활보!
어쨌든 그녀는 호스텔로 돌아갔고 저는 토론토로 고고씽.
즐거웠던 하루도 이렇게 끝이 납니다.
폭포 동영상입니다.
클릭하면 재생!
이건 폭포로 들어가는 배위에서 찍은 영상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