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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잭다니엘 (JACK DANIELS)
    알콜 이야기/위스키 세상 2009. 6. 26. 10:00


    초콜릿처럼 진한 맛으로 유명한 잭다니엘 입니다.
    특히 콜라에 타먹는 잭콕으로 더욱 알려져 있죠.
    뭐 그냥 드셔도 좋지만, 숙성이 오래된 그런 고급 위스키도 아니고,
    달콤한 SWEET 방식의 숙성이 아닌,  신 맛이 나는 SOUR 발효방식을 택한 탓에 그냥 먹기보다는
    뭔가 타먹는것이 유리할 수 있겠죠.

    잭다니엘스는 사실 영국쪽의 스카치 위스키와는 완전하게 구분이 되는 미국쪽의 아메리칸 위스키 계열입니다.
    이 아메리칸 위스키도 영국 위스키 처럼 종류가 여러개로 나뉘어져서, 아래와 같이 나눠볼 수가 있는데요.
     
    버번 위스키 - 옥수수를 51% 이상 사용하는 위스키, 켄터키 쪽에서 만들기때문에 켄터키 위스키라고도 하죠.
    테네시 위스키 - 버번위스키와 비슷한데 여과 방식을 목탄으로 하고,
    라이 위스키 - 원료가 귀리 51%이상을 사용하며,
    콘 위스키 -  옥수수를 80% 이상 사용하는게 특이한점이죠.

    여기서 잭다니엘은 테네시 위스키에 속합니다. 사탕단풍나무 숯으로 여과를 시켰다고 하네요.
    또 테니시 위스키는 달콤한 숙성 혹은 신 맛 숙성 중 하나를 택하게 되어있는데
    위에 적어놨듯 신 맛 숙성을 택해서 맛도 그러하고요.

    근데 도대체 잭다니엘은 몇년산일까요?
    뭐 공식적으로 적혀있지는 않습니다만 일반적으로 3-4년산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메리칸 위스키 자체가 법으로 2년이상 숙성하게 되어 있으니, 2년은 넘을 것이고,
    잭다니엘 오크통 자체가 한쪽 면만 그을린 특이한 오크통을 사용하는데,
    요놈 덕분에 오래 숙성하면 탄맛이 너무 강해져서 3-4년 이상 숙성하지 않는것으로 추측합니다.

    병 위에 Old No.7 이라고 적혀있어서 7년산으로 오해를 하기도 하는데,
    이건 년도수가 아니고요. 출시 이후 주요 메이저 대회에서 7가지 상을 받은 것을 기념해서
    그때의 초심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로 적어놨다고 하네요.

    국내에서는 짐빔과 함께 미국 위스키의 선두주자인데,
    개인적으로는 그 향이나 맛이 너무 강해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깊은맛이 없이 그냥 강하다보니 잘 안넘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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