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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라, 여름나라 (4/4)여행 이야기/'10 러시아-그리스 2011. 1. 13. 13:23
아테네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산토리니에서 오후3시30분 배를 타면 11시40분이 넘어야 아테네 근처 피레우스 항구에 도착하는데요. 피레우스에서 아테네까지는 지하철을 타야하는데, 이 막차가 12시입니다. 이거 놓치만 새 되는거죠. 뭐 사실 그렇지는 않아요. 주변에 24시간 버스가 있긴 있습니다. 그치만 밤 늦게 다니는 버스는 배차간격도 조낸;;길고 피레우스항이 워낙 커서 찾기도 쉽지 않고요. 어쨌든 그래서 지하철 막차를 타야하는데, 정말 배에서 내리자마자 초낸 달려갔습니다. 간신히 1분 남겨놓고 막차를 탔죠 ㅎ 근데 문제는 환승을 두번 더 해야 나의 호스텔로 갈 수 있다는 것! 근데 신기하게도 내리고 달려가면 그 막차가 기다리고 있고, 또 내리고 달려가면 그 막차가 또 기다리고 있다는 것! 환승체계가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