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일, 회사 안에서 작은 바자회가 열렸답니다.
이름하여, 설레는 바자회!!
회사 직원들의 모금으로 만들고 있는 "네팔 어린이를 위한 학교"에 지원하고자 마련한 자리인데요.
제가 지난번 여름에 다녀온 "
캄보디아 어린이 학교"와 같은 맥락으로
올해는 네팔에 학교를 짓고 있습니다.
이 기금 마련을 위해 모두가 한 자리에 모인거죠.
각자 집에 남아있는 제품을 기부했고, 그걸 모아서 바자회를 열었답니다.
저도 집에 있던 책 몇권을 기증했는데, 책을 사 가신 분께서 즐겁게 읽었으면 좋겠네요.
참, 저도 오늘 몇개 구입을 하려고 했는데,
좋은제품은 금방 팔려버렸고, 남은건 대체로 여자들 제품이라, 고심하다가...
누군가 워크샵에서 남겨왔던 맥주도 바자회 제품에 올라와 있길래;;
맥주 피쳐 2개를 모두 구입했답니다.
아주 가벼운 삼각대도 샀고요^^
어쨌거나 오늘의 바자회가 네팔 어린이 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길 기원합니다.
모두가 직원이 기부한 제품들인데요.
모자는 개당 3천원!
그런데 저 옆에 희한한 모자가 보이네요??
네! 바로 네이버모자^^
ㅋㅋ
누가 기증했는지 참 깜찍하네요. ㅎㅎ
계속 안팔리다가 막판에 50% 할인해서 2천원인가에 팔린것 같더라고요.
사람들 바글바글 했어요.
여기는 책을 고를 수 있는 곳!
기냥 기부할 수 있도록 열어둔 부스 입니다.
처음이라 텅 빈 모금함이 보이는데요. 나중엔 상당히 찼답니다.
한쪽 구석에서는 네팔어린이 학교를 위한 영상이 준비!
와...진짜 시장같았어요.
다들 즐거워 하네요.
저기 보이는 맥주는 제가 다 구입했답니다 ㅎ
어쨌든 네팔 학교의 완성이 기다려지는 순간이예요^^
얘들아, 기다려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