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부르고뉴의 유명한 와이너리인 루이자도에서 만든
모레이 쌩 드니 1996년도 AOC와인이다.
참고로 모레 셍 드니는 부르고뉴에서 5개의 크랑크뤼 와이너리를 가지고 있는 명문이라고 하더라고.
오래보관할 수록 진가를 발휘하는 와인이라고 까지 하던데...
뭐, 이 와인, 그러니까 clos des ormes는 크랑크뤼급은 아니지만 어쨌든 명문가 출신이라는거! ㅎ
어쨌든 회사에 아는 분께서 프랑스에 갔다가 사 오신것을 먹게 되었지^^
현지에서 35유로정도, 그러니까 한화로 4-5만원정도 하는건데,
실제 우리나라에서 수입해서 판다면 마트기준 10만원은 할 와인이다.
와인바에서 먹는다면 그보다 1.5배에서 2배는 더 받겠지만 말야.
일단 약간 차갑게 해서 마셨어.
따자마자 색을 봤는데, 색이 상당히 연하고 뭔가 모르게 가벼워 보이더라?
부르고뉴의 1996년도 라는 빈티지가 가져다주는
있어보이는 향기와 빛깔은 전혀 보이지 않았는데,
한 모금 넘기는 순간 이야기가 틀려지더군!
오오~ 이런 오묘한 느낌이?
싼 느낌의 드라이한 당도와 가벼운 밀도의 와인일것이라고 믿었던 색깔과 향기였는데
실제 입속에 넘어가서는 아주 균형이 있었다.
적당한 탄닌의 드라이한 맛과 미디엄바디, 그리고 썩 괜찮은 피니쉬까지
전반적인 균형이 아주 GOOD!
이 와인에 이어서 다른 와인도 하나 땄는데, 너무 현격하게 차이가 나는 나머지
와인을 모르는 주변 분들까지 아까 그 와인 마시고 싶다고 난리들^^
이 와인, 한국에서 파는곳 있나요?
와인부문 짱컴포인트 9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