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반위의 뮤지컬, 디즈니 온 아이스.
평소보던 공연과는 굉장히 느낌이 달랐다.
스케이트를 타며 시원시원한 동작들을 선보이는 아이스 쇼는 지켜보는 나에게
상쾌함과 후련함까지 더해주는 초대형 공연이었지.
내용은 단순하다고 해야하나?
디즈니의 모든 작품들을 총 망라하는 그야말로 디즈니 올스타 쇼!
미키마우스, 정글북이나 타잔, 라이온킹 들의 무대와 내용을 섞어가며 각색하는데,
노래들도 우리에게 익숙한 곡들이 많다.
그렇지만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공연 스타일이라,
어른들은 다소 식상해 할지 모른다.
공연장 내부에서는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기도 하는데 매우 비싸더군^^
아이스크림을 구입할 때, 캐릭터 숫가락도 별도로 구매하는것 같던데;;;
뭐, 디즈니야 워낙 마케팅의 귀재 집단이라^^
중반 이후에는 얼음판 위에서 점프도 하고 서커스도 보여준다.
감동적은 스토리(?)로 막을 내리는 디즈니 아이스 쇼.
끝으로...
이 공연의 메인 슬로건이자 라이온 킹에 나오는 대사
"하쿠나 마타타" (잘될거야) 처럼
우리 모두 다 잘 되도록 열심히 살아봐요^^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등은 누구나 들어봤음직한 노래죠?
감상해보세요^^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Elton Jo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