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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
    알콜 이야기/맥주 한모금 2011. 8. 2. 21:20


    suntory premium malt's 입니다.

    영어로 보면 선토리...가 맞는것 같은데, 일본어로는 산토리입니다.

    따라서 공식이름은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가 맞는것 같군요^^


    아주 재미있는 산토리 사의 전설이 남아있는 맥주입니다.

    산토리는 주로 위스키를 판매하던 회사인데, 덕분에 주력이 아니던 맥주는 계속해서 적자였습니다.

    그런데, 이녀석 한 방으로 45년간의 적자를 모면했죠.

    아사히, 기린, 삿포로 등 일본 3대 맥주시대에서 삿포로를 깨고 3위로 올라선 산토리의 주력 품종이 되었음은 물론이고요.


    사실, 아사히-기린-삿포로와는 달리 산토리는 에비수와 비교하는것이 더 적합할지도 모르겠는데요.

    '프리미엄 몰츠'류가 주력이라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이 프리미엄 몰츠 맥주 파트에서는 항상 에비수와 양분을 하고 있는데, 다음번에는 에비스에 대해 논해보기로 하죠^^


    우선 일본은 주류법상 67%이상의 몰츠 (맥아)를 이용했을때만 맥주 (일본어:비-루) 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고,

    67%미만-0%를 초과하는 몰츠를 썼다면 발포주로 표기를 합니다.

    0% 즉, 맥아 외에 밀 등 다른 재료를 이용해서 만든것은 제3의 맥주, 잡주 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하게 되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저 카테고리에 따라 세금이 다르기 때문에, 세금을 싸게내고 그만큼 싼 값에 팔겠다는 뜻입니다.

    맥아를 줄임으로 해서 맛이 다소 달라지는데, 오히려 이 새로운 맛이 더 인기를 끌기도 하죠.


    보통 일본 맥주에서 캔의 디자인이 화려하고 글씨가 많으면 발포주나 제3맥주입니다.

    세금을 적게 내기위한 맥주회사의 눈물겨운 노력, 그러나 그들에게 더 많은 세금을 걷기 위한 정부의 노력 덕분에

    일본 맥주 시장은 상당히 여러종류의 파트로 나눠지는거죠.

    (실제 세금에 따라서 저렇게 맥주의 비율이 계속 바뀌고 있다고 하네요.)


    아참, 잠깐 다른쪽으로 샜습니다만, 프리미엄 몰츠는 당연히 67%이상의 몰츠를 사용하는 맥주급이고,

    그 중에서도 프리미엄 급은 상당히 많은 비율과 고급 몰츠를 사용하는 맥주군입니다.

    이 덕분에 탄산의 양은 적은 편이고 단맛이 상당히 강하게 느껴집니다.

    당연히 부드러워서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높은데 하나 아쉬운점이 있다면 가격!

    '맥주급'이라 세금이 비싼데다가 몰츠도 더 많이 사용했으니 맛은 좋아도 가격은 최상급.

    맥주대화에서 수상을 여러번 한 만큼, 세계적으로도 나름 알려져 있는 맥주입니다.


    도수는 5.5도인데 결코 쓴 맛은 많지 않습니다. 가격은 일본에서 260엔 정도 수준이죠.

    한국에는 아직 수입되지 않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끔 이자카야에서 맛보실 수 있지만 공식 수입이 아니라 한 잔에 1만원 이상 가는경우도 많죠.

    곧 들어오겠죠? ㅎ 또 먹고 싶은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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