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 호텔 옆쪽에 있는 라멘집입니다.
돈코츠 베이스에 소금이 제법 들어간 국물이고요.
만두는...뭐...그래요 ㅋ
미니 차슈덮밥이고요.
# 이태원에 희한하리만큼 일본라멘집이 없는데요.
라멘81번옥이 터줏대감처럼 버티고 있고 그 외에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얼마전에 생긴 미하마야라멘이 이제 그 도전장을 내민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사실 맛이 없더군요. 라멘81번옥도 추천 가게는 아닙니다만...그보다 좀 더 아쉬웠습니다.
일단 국물이 진하지도 않고,
차슈는 돼지냄새가 많이 나서 이것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전반적으로 차슈나 국물을 다 드시지 못할 것 같네요.
가격도 기본 라멘이 6800원 정도였는데, 하카다분코가 6천원인것을 감안하면 메리트가 없죠.
뭐, 이태원이 홍대보다 전반적으로 비싸다는것을 감안해도요.
라멘을 먹을 때 세트메뉴로 구성해서 3800원 정도를 추가하면 미니 차슈덮밥과 만두를 제공합니다만
만두는 조금 더 구워져야 맛이 있을텐데, 저렇게 구우면 고향만두가 더 낫다고 생각할지도;;
차슈덮밥도 은근히 짠 편이고요.
일본음식이 기본적으로 짠게 많지만, 이미 짠 라멘을 먹으면서 먹는 사이드 메뉴라 구성이 조금 아쉽습니다.
아쉽지만, 이번 방문으로 일단 이곳은 시마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