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와인코너 누나의 말에 따라 구입한 와인입니다.
와인코너에서 누구 말에 넘어가서 사거나 하지는 않는 편인데...
이날 아무리 뒤져봐도 살만한게 없어서 그냥 집었죠.
사실 100%까쇼를 먹고 싶었으나 괜찮은 녀석들은 다 떨어졌고 없더군요.
게다가 이녀석은 원래 1만8천원 이상인데 잠시 할인중이라고 하는말에 항복!! ㅎ
1만3천원이라는 나쁘지 않은 가격에 데리고 왔습니다.
한우도 조금 사서 왔죠.
와인보다 한우가 훨씬 비싸네요 ㅎ 300그람 샀는데 거의 3만원이니...
한우의 뱃살부위를 사 왔습니다. 1+등급이라 육질은 좋은편인데,
생각보다는 조금 질겨서 아쉬움이 가득했던...
뭐 와인 이야기 하다가 샜습니다만...
밸런스는 잘 잡힌 와인 갔습니다. 까쇼 50%에 까르미네르 50%로
적당히 부드럽고 적당히 탄닌의 바디도 느낄 수 있는 맛 말이죠.
근데 딱 거기까지지, 뭐 생각지 못했던 맛이나 향이 느껴지는건 없다는거죠.
첫 모금에서 '오호~쓸만한데?' 였던 반응이 두번째, 세번째 모금에서는 느껴지지 않았네요.
가격대비해서 나쁘지는 않았지만 세일을 안하면 굳이 먹을 필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