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리오 레알 이라는 와인입니다.
품종은 까베르네쇼비뇽이고, 12도의 도수로 만들어졌네요.
이름에서 느껴지듯 스페인와인이고요.
등급은 vino de la tierra de castilla 입니다.
스페인 와인의 등급은 종종 헷갈리는데, vino de la tierra de castilla은 프랑스 와인으로 따지면 뱅드뻬이 수준입니다.
여기서 간단히 스페인 등급을 적어보자면
최고급은 DOCa (Denominacion de Origin Calificade)
두번째는 DO등급 : Denominacion de Origen (프랑스의 AOC 등급)
다음은 Vino de la Tierra (프랑스의 뱅드뻬이)
그리고 Vine Comarcal
끝으로 Vino Mesa (프랑스의 뱅드따블), 요 정도만 기억해도 될 것 같네요.
어쨌든 저 녀석은 무난하게 마실 수 있는 등급이지만, 바디도 묵직하고 뒷맛도 깔끔한게 나쁘지 않더군요.
요즘 와인 안마신지 오래되어서 더 좋은 느낌을 받은 것일 수도 있지만,
이마트에서 7천원에 염가 판매를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훌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