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로 커피에 관한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앞으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올리고자, 카테고리도 하나 별도로 만들었습니다.
처음으로 소개할 곳은 머취스 카페 라는 곳입니다.
주문한 커피는 아메리카노,
100%아라비카 커피로 만든다고 합니다.
# 머취스는 밴쿠버와 빅토리아에만 있습니다.
개점을 한 때는 무려 1894년. 100년이 넘게 이어지는 전통있는 커피샵이죠.
이런저런 확장을 하기 보다는 지역에서 인정받는 그런 커피를 만들고 싶어합니다.
가격대는 드립커피는 1달러대, 에스프레소류의 커피는 2달러대 입니다.
늘 그렇듯 한국과 비교하면 이곳의 커피값은 미쳤을 정도로 저렴하죠;;
빅토리아점의 점원에게 추천을 해달라고 했더니,
아라비카 콩만을 사용하는 에스프레소 류의 커피가 좋다고 하더군요.
이곳의 향을 느껴보기위해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바리스타는 상당히 숙련된 솜씨를 보여줬습니다.
그라인딩도 상당히 깔끔하게 하고요.
아니나 다를까, 커피의 크리마는 상당히 잘 뿜어져 나왔고, 향 또한 진했습니다.
제가 커피를 많이 못 마시는 관계로 다 마시지는 못했지만 (작은게 12온즈라 350밀리 정도 되거든요)
아주 기분좋은 한 잔의 커피를 마시고 나온 느낌이 좋았습니다.
오...이런 커피가 이런 가격에 판매된다니!!
역시 콩도 중요하지만 바리스타의 솜씨가 작은 차이를 만드는것은 틀림없는 사실이겠죠,
차로도 아주 유명한 이 곳, 언젠가 다시한번 들러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