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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The Phantom of the Opera)공연 이야기/뮤지컬 라이프 2007. 2. 3. 23:43
난 한때, 이 뮤지컬이 세계에서 가장 재밌는 작품인 줄 알았다. 이름도 수없이 들어봤고, 저 포스터도 수없이 봤으니 말이다. 아니, 뮤지컬에 대해 관심을 갖기전에는 이게 오페라인가? 하는 생각도 했다^^; 뭐, 이 작품이 나쁘다고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니다. 기대만큼은 아니었다는 것일 뿐, 전혀 나쁘지 않았다. 엘지아트센터에서 초연할때 봤는데, 거의 대형 뮤지컬은 처음보는거라 굉장히 신기했다. 좌석이 좀 뒷쪽이라 느낌이 반감된것이 조금 아쉬웠을뿐... 세계적으로도 뮤지컬계에서 20세기의 최고의 명작중 하나로 꼽히는데, 뮤지컬 제왕인 앤드류 로이드 웨버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뮤지컬 캣츠나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에비타 등등을 제작으로 잘 알려진 이 작곡가는 결국 영국 왕실에서 남작 작위를 받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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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사이공공연 이야기/뮤지컬 라이프 2007. 2. 3. 17:50
2006 "Daum의 선택"에 있는 공연이라 표를 굉장히 저렴하게 받았다. 그것도 무려 12장이나 ㅎ 그래서 모두모두 모여서 보러갔다왔지. 좌석은 가장 안좋은 곳이지만 세계4대뮤지컬 중 하나를 2천원에 볼 수 있는게 어디야! 어쨌든 처음 찾아가본 성남아트센터. 오~잘 꾸며놨더군! 거리가 멀어서 그렇지 ㅎ 이 작품의 공식 시놉시스는 다음과 같다. 1975년 4월 베트남전쟁에 참가한 미군 병사 크리스는 사이공의 한 술집에서 킴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식을 올린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킴을 사랑한 투이가 크게 항의한다. 1978년 호치민 정부가 들어서자 급박하게 미군이 철수를 하고 크리스는 킴과 함께 미국으로 가려 하나 아비규환 속에서 결국 킴은 미국 행 헬리콥터를 타지 못하고 둘은 헤어지게 된다. 관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