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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남북 유럽방랑기 (3/3)
    여행 이야기/'13 북유럽-포르투갈-불가리아 2013. 10. 15. 23:47

    마케도니아 수도 스포피예에 도착하여 호텔 투숙!

    하룻밤에 2만원대라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호텔에서 자기로... 아침 포함입니다! ㅎ


    한 때 세계를 정복했던 마케도니아의 조상이죠. 알렉산더 대왕!


    은근 분위기 좋던 스코피에의 느낌.


    다리를 지키던 병사가 서 있던 곳이라네요.

    옛날엔 키가 작았으니까요. 죽는 순간까지 지켰답니다.


    구두닦이 소년 동상.

    마케도니아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더군요.

    마케도니아가 자랑하는 테레사 수녀님 기념관이 있는 쪽에 있더라고요.


    스코피예 시내 카페들도 가격은 몇백원 안합니다.

    동유럽이나 발칸반도쪽이 이래서 좋지요.


    원래는 마케도니아에서 코소보나 세르비아쪽을 지나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로 넘어가고

    다시 자그레브를 거쳐서 슬로베니아로 가고 이태리로 육로 이동할 계획이었으나

    불가리아 국경을 버스로 넘다가 지쳐버린 나머지;; 그냥 비행기로 가장 싼 티켓이 있는 스웨덴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10만원대에 저가항공이 있더라고요.


    스웨덴 말뫼를 둘러보고 덴마크의 코펜하겐으로 이동하는 중입니다.

    남유럽 포르투갈에서 출발한 나의 여행이 서유럽인 영국을 거쳐, 동유럽 불가리아/마케도니아를 지나

    이번에는 북유럽인 스웨덴/덴마크로 온 거죠;; 끝으로 중부유럽인 이태리로 가서 마무리가 되기 때문에

    어쩌다보니 계획에 없이 동서남북유럽을 모두 갔다오게 되는군요;;


    덴마크의 호스텔 제너레이터 입니다.

    가장 유명한 곳이죠. 가격은 북유럽이라 호스텔도 비싸요. 아무것도 안 주고 잠만 자는데도 5만원은 하는듯;;


    덴마크는 엄마들이 애들을 자전거나 저런 수레에 태우고 엄청 달립니다.

    달리면서 머리도 빗고 화장도 고치시더라는;;


    노랑머리 아이들 ㅋㅋ


    유럽의 3대허무라는 인어공주 동상!

    벨기에의 오줌싸개동상과 로렐라이 언덕에 이은 3대 허무를 모두 찍게되었네요;;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이 허무합니다.


    레고병정의 나라 덴마크!

    머리가 정말크죠? ㅋ


    호스텔에서 소개해준 식당인데요. 양은 정말 드럽게 많더군요.

    물가가 비싸서 가격은 물론 3만원정도 했던것 같습니다만;;

    맛은 없었어요. 삼겹살을 구워놓고 하루정도 있다가 다시 구운 그 강도와 맛;;


    북유럽, 그래도 참 편안해 보이더라고요.

    교통비가 비싸서 다들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데, 자전거 전용도로가 차도 만큼 넓더군요.

    버스나 지하철 한번에 4-5천원이 넘으니 ㅠㅠ 저는 슬쩍 한정거장만 무임승차;;로 이용하고 나머지는 다 도보 ㅠㅠ


    자, 다시 비행기로 이태리 밀란에 왔습니다.

    밀라노역에서 커피 한 잔 마시니, 아! 이곳이 이태리구나! 싶더군요.


    베니스로 이동한 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민박집인 앤티크 하우스로 고고씽!

    거기서 만난 친구들과 당일치기 베로나 투어를 했습니다.


    연인의 도시 베로나! ㅠㅠ


    베로나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성지인데요. 줄리엣의 가슴을 만지면 행운이 생긴다고 해서 ㅋㅋ


    베네치아로 돌아온 뒤 맛집 탐방!


    이 친구. 피렌체의 가장 유명한 호스텔인 아르키로씨의 주인집 아들입니다.

    이마루라는 한국이름도 가지고 있지요.


    피렌체의 두오모 앞에만 서면 왜 그리 작아지는지... 

    이번에도 올라가지는 않았어요. 언젠가 연인과 오면 올라가봐야지요. 냉정과 열정사이처럼? ㅋ


    피렌체 최고의 요리죠. 플로렌스식 티본 스테이크! ㅎ

    정말 푸짐하고 괜찮더군요. 마루군이 추천해준 곳에서 한 끼.


    피렌체를 볼 수 있는 언덕, 미켈란젤로 언덕!


    피렌체의 외곽 도시. 여행하다가 만난 분과 한 컷.


    여긴 로마를 거쳐 들어온 바티칸입니다.

    저를 울게 했던 피에타.

    아...슬프다 ㅠ


    이 문이 몇년에 한번씩 열린다더라? 매년 하루인가? 여튼 바티칸안에 있는 비밀의 문(?)입니다.


    바티칸의 백미죠.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

    티켓들고 한 컷 찍어야 바티칸 투어의 완성!


    헥헥...로마에서 한 며칠 보낸 뒤 비행기 타고 고고씽했습니다.

    한국와서 소식을 들어보니 바리스타 시험은 다행히 패스했네요. 

    여행과 시험을 함께 병행하느라 바빴지만 즐거웠던 한 달^^

    다음엔 혼자가 아닌 둘이 떠나는 여행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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