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작품의 시놉시스를 소개한다.
 
황폐한 브루클린의 뒷골목에는 그 곳에서 생활하는 클리아반트, 이든, 캐런, 케빈, 그리고 라노마가 있다.
이들은 팝과 소울 공연을 하며 생활을 이어가는 거리의 가수들이다.
비천해 보여도, 이들이 공연을 할 때에는 지저분한 쓰레기장이 세계 최고의 무대인 메디슨 스퀘어 가든이 된다.
이들은 오늘도 어김없이 직접 만든 동화 같은 이야기로 공연을 한다.
오늘의 주인공은 테일러, 페이스 그리고 브루클린.
미국 청년 테일러 콜린스는 프랑스에 와 가수의 꿈을 키워가던 중, 발레리나를 꿈꾸는
아름다운 프랑스 아가씨 페이스를 만난다. 이들은 아름다운 사랑을 키워나가지만, 테일러는 미국으로 돌아가고
연락이 끊기고 만다.
페이스는 혼자서 테일러와의 사랑의 결실인 브루클린을 낳지만,
테일러를 잊을 수 없어 괴로워하던 중 돌이킬 수 없는 길을 택하게 된다.
어머니를 잃은 브루클린은 수녀원에서 성장하고, 성인이 된 후 한번도 만난 적 없는 아버지를 만나기 위하여
자신과 동명인 도시 ‘브루클린’으로 떠난다.
이제 브루블린 거리에는 각자의 해피엔딩을 향하여 영혼을 다해 부르는,
가슴을 울리는 따뜻한 사랑 노래가 울려퍼진다.
이들의 해피엔딩은 이루어질까?


충무아트홀에서 막을 올렸던 이 작품에는 5명의 연기자가 나온다.

5명밖에 나오지 않는 극임에도 무대는 꽉 들어차는 느낌을 갖게 한다.
그것은 이들이 부르는 노래가 모두 기본적으로 높은 솔 이상의 음역을 소화하는 곡들이기 때문이리라.

공연 시간 내내 5명의 이 거리의 가수들은 하드락, 펑크, 가스펠, 소울, R&B 등을 소화하며
각자의 가창력을 뽐낸다.
이렇듯 이 작품은 뮤지컬보다는 오히려 '열린음악회' 이상의 느낌을 갖게 할 수도 있는데
특히 하이라이트인 노래대결 장면에서 최고조에 이른다.
여자 주인공 2명이 각자의 노래실력을 겨루는 이 장면이 없다면 이 작품의 의미도 없을 것이다.
나도 그 부분만 기억에 남을만큼 강렬한 신인데,
전반적으로 작품은 지루한 편이지만 그 파트에서만큼은 잠을 쏙 달아나게 했다.
이 극은 결국 그들이 내세우는 메시지인 "진정한 해피엔딩"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들의 질문인 “당신은 해피엔딩을 믿나요" 라는 물음표를 던지며 막이 내린다.

그래, 나야말로...
Do I believe in happy e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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