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약간의 커피 이야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멕시코 커피는 우리에게 잘 알려져있지않죠.
그도 그럴것이 대체로 일본에서 상당부분을 수입하고 특히 좋은 커피는 일본, 미국, 호주에 집중되는듯 합니다.

그러다보니 우리에게는 저가 커피 위주로 들어와 있어서 그 매력을 알 수 있는 기회가 적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멕시코에 COE 심사를 하러 오기전까지 그 믿음이 분명했는데,
커핑중에 상당히 놀랄만한 커피들을 발견했고,
특히 올해에는 제 사랑 내추럴이 처음 선보이면서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결국 실제로 내추럴이 1위를 하기도 했죠.

(늘 독점하는 마루야마 커피 때문에 저의 낙찰은 어렵겠지만 ㅠ)

근데 무엇보다 흥미로웠던것은 멕시코시티나 과나후아토 같은 지역안에 있는 카페들도 꽤나 좋은 콩을 쓴다는 사실입니다.
어느 산지나 좋은 카페, 아니 좋은 콩을 쓰는 곳을 발견하기 쉽지않은데 말이예요.  (좋은콩은 다 수출이 되니까요)

그나마 멕시코는 아직 명성이 잘 안 알려진 덕분에 (좋은건가요? ㅎㅎ)
우리같은 외부인들이 카페투어를 할 명분이 생겨버렸네요.

물론 다른 산지들 처럼 자국 커피만 판매하는 편입니다.
아마도 수입을 하면 어마어마한 세금이 붙겠죠?

가격다는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는 대략 1천원 정도.
드립도 2천원이면 멋지게 한 잔 가능합니다 ㅎㅎ

지금도 좋은 카페에서 일을 하며 글을 올리고 있는데요.
블랙허니 커피로 드립 한잔, 아이스크림을 얹은 브라우니까지 해서 4천원에 ㅋ

저도 머지않아 맛있는 멕시코커피를 선보여드릴것을 약속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커피는 아니지만 다른 한 장의 당나귀 (buritto) 사진은 어제 구입한 공예품이랍니다.

참고로 부리또는 당나귀라는 뜻인데, 우리 상식과 달리 멕시코 그 어디에서도 우리가 아는 먹는 부리또는 안 팝니다 ㅎㅎ
오로지 텍스멕스 혹은 켈리멕스라 불리우는 텍사스쪽 혹은 캘리포니아쪽 멕시코요리에서나 판다더군요.

어쨌든 저 당나귀는 여기 과나후아토 동네에서 물건을 파는 아주머니에게 구입했는데요.
늘 아이를 앉고 힘겹게 하루하루를 보내시는것 같아서 첫날부터 꼭 하나 사서 가고싶었는데 가서 여쭤보니 가격도 달랑(?) 2500원밖에 하지않더군요.

멕시코에서 느낀건, 대체로 이 나라 사람들은 '내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는 자세로 어디가서 무작정 구걸은 안한다는 겁니다.

좀비처럼 ㅎㅎ 끝없는 구걸 행렬이 이어지는 인도나,
항상 사기가 판을 치는 이집트나 중동,
혹은 무조건 물건좀 사달라고 계속 달라붙는 일부 저소득 국가에 비해 여기는 그런게 잘 없는 편입니다.

국민성에 따라 길거리에는 흥이 넘치고, 없으면 없는대로 살아갑니다.
그냥 구걸을 하기보다는 눈이 안보이는 어느 장애인 악사는 힌들지만 노래를 열창하고,
우는 아이를 보채는 어머니는 힘들어도 공예품을 만들어 바닥에 놓고 언제올 지 모르는 손님을 기다립니다.

그에 화답하듯 지역주민은 기꺼이 1페소라도 가수의 손에 동전을 올려놓고, 또 필요없는 공예품도 묻지않고 사 가기도 하지요.

저도 제가 사랑하는 이 도시가 오래도록 흥을 잃지않기 바라는 마음으로 남은 동전과 지폐는 지역과 힘든 분들이 기운을 낼 수 있게 조금씩 쓰고 드리고 오려고 합니다.

비록 저 당나귀는 버스나 비행기 이동중에 조금만 흔들리면 부서져 버릴것 처럼 조악하지만 말이죠.

그럼 어떤가요.

다시 이곳에 와서 다시 사 가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또 오면되겠죠 (핑곗거리가 생기겠어요)

부디 저 아주머니가 열심히 만든 당나귀가 잘 살아서 제가 곧 한국에 돌아가면 오픈할 을지로 카페에 올려 둘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P.S 을지로에 오픈하는 카페는 저만의 스타일로 운영할 작고 은밀한 오로지 저 만의 커피 공간이 될 거예요. 그래서 오픈하고도 조금은 비밀로 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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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이 아름다운 도시, 그러나 밤은 더욱 아름다운 도시 '과나후아토'에 와 있습니다.

어느 매체에서 선정한 꼭 여행해야할 도시 1위에 뽑힌것을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이 도시는 매우 사랑스러운 곳임에 분명합니다.

COE 멕시코 심사를 무사히 끝내고, 다음 심사지인 코스타리카로 가기에 앞서서 약 2~3일의 대기시간에 잠시 들렀답니다.

사실 멕시코시티도 그렇지만 이곳 과나후아또 역시 제가 약 10년전에 여행으로 와 본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커피와 무관한 일을 하고 있어서 카페에 가보지는 않았지만 이곳에도 꽤 마음에 드는 카페들이 있네요.

근데 그때와 다른점이 있다면 멕시코시티는 그때의 감동보다는 확 떨어진 느낌이고 대신 과나후아토는 그때보다 훨씬 느낌이 좋다는거?

사람도 도시도 커피도 한번 봐서는 결코 모른다는게 현실로 느껴지네요.

사실 여행을 자주다니다 보니, 사람들이 가끔 묻곤합니다. 어디가 가장 좋았냐고...
진부한 질문이기는 한데 사실 딱 잘라서 고를곳이 없는것도 진짜입니다.

근데 여기와서 느낀건,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꼭 같이 와보고 싶은 도시로는 이 곳 과나후아토를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것!
(사랑에 잘 빠지지 않는건 함정이지만 ㅎㅎ)

사실 베니스를 제일 좋아했고, 그래서 매년 다니고 있고,
아마 그 도시가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가게될 도시 1위라고 믿었는데 이 곳이 불쑥 역전해버렸네요.

이곳도 베니스처럼 작은 골목으로 가득하고 형형색색 건물도 비슷하고 또 항상 광장에 많은이들로 꽉 찬 것도 유사하지만,
무엇보다 여기는 정이 듬뿍듬뿍 넘치는 곳 같습니다.

베니스처럼 도시전체가 상업적이지도 않으며,
곤돌라에서 불러주는 노래처럼 돈을 내지않아도 흥을 즐길 수 있고,
거기에 지나가는 한국인이나 중국인을 만날 기회가 아주 적으며 ㅎㅎ
또 무엇보다 비용도 그에 비해 아주 적게 든다는 사실!

다만 편안하게 수로를 따라 배를 타고 다닐 수 있는 베네치아에 비해
여기는 온 도시가 계단으로 오르락내리락 해야한다는 점이 힘들지만,
일단 올라가서 도시를 바라보면 물감전체를 도화지에 뿌려놓은것처럼 다양한 색을 마주하게 될 거예요.
(영어가 잘 안통한다는 점도 만만치는 않지만요 ㅎㅎ)

그래도 베니스처럼 로맨틱하며 관광친화적이고 안전하며 날씨가 좋다는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지요.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여기가 바로 애니메이션 '코코'의 무대가 된 곳입니다.
제가 영화를 거의 못봤는데 이번에 올 때 비행기에서 심심해서 본 (그것도 자막도 없던 ㅠ) 영화가 코코 였는데 이런 우연이!

코코. 너무 슬프더라고요. 눈물이 한두방울 똑 떨어졌는데 ㅠ
집에가면 다시 제대로 자막까지 구해서 보고싶은 영화였네요.

아참,
아까 카페 하나 찾으러 올라갔다가 구글맵만 믿고 걸어가는데 진짜 끝없이 계단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쌍욕이 절로 나왔었다는건 숨기고싶은 비밀입니다 ㅠㅠ
멕시코씨티도 이곳도, 이미 2천미터 이상 고산지대라. 헉헉.

그래도 그 고통 끝에 마주한 전경과 맛난 커피는 마치 해방촌 언덕 끝에서 보물 카페를 찾은 느낌이랄까요.

게다가 동양인이 극도로 적은탓에 인종 프리미엄(?)인지 COE티셔츠를 입은탓에 잘해준건지는 모르지만 불쑥 찾아온 동양인 손님에게 커피도 정말 잘 설명하고 내려주더라고요.

여기서 마신 커피 이야기를 쓰려다가 도시 이야기만 잔뜩 쓰고가네요.

정말 드리고싶은 말씀이지만 직항까지 생긴마당에 같은 돈으로 유럽 가지말고 멕시코로 오시면 훨씬 즐거우실겁니다.
 내일 시간이되면 또 다른 멕시코 커피에 대해 적어볼게요.

커피헌터 Jeff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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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2017 크리스마스를 자축하며 케익을 사왔다.
(초의 갯스도 17개!! ㅎㅎ)
바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초코 버터케익.
이런날이 아니면 뻘쭘하게 사오기가 좀 그런데 클스에는 다양하게 많이 파니까 좋은듯.

케익과 함께 시원한 맥주 한 잔 하면 좋겠지만
통풍이 ㅠ 올 수도 있어서 조심하는 차원에서 맥주는 자제하고 남아있는 사케나 한 잔 해야지.

아, 이건 사케가 아니고 청주구나. 어쨌든!!

내년 크리스마스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놀았으면 하네.
아니다! 뭐 또 이렇게 소소하게 먹고싶은거 먹으며 보내는게 좋은것 같기도 하고...
.
.
근데 지금 갑자기, 아주 오래전 내 어린시절 크리스마스가 생각나.
그땐 그게 뭐 그리 좋았었는지말야.
사실 산타가 없다는건 진작에 알았는데
그래도 우리 엄마는 어린 아들에게 꼭 장난감을 사줬었거든.
아빠는 우리는 교회를 다니는것도 아니니까 사주지 말라고 했지만 엄마는 아빠몰래 내 선물을 사주셨어.
 
그거 사러 같이 시장에 가던길이 아직 눈에 선하네.
날씨는 추웠고 길가에는 눈이 소복했고 내 두손엔 로보트 장난감이 들려있었고...
이젠 그 작은 기억마저 점점 사라져가는 나이가 되었지만
그 작은 기억으로 또 하루를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는지도 모르지.

모두들 내 어린시절 그때 내 기분처럼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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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금씩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방금 아주 오랫동안 방치해둔 나의 블로그에 들어와 봤습니다.

그리고는 먼지가 쌓이다 못해 거미줄이 쳐 있는듯한 내 블로그를 보게 되었거든요.


하지만 천천히 살펴보니 이곳에는 제 인생이 들어 있더라고요.

어찌보면 그간 제 인생에도 먼지가 많이 쌓이고 있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

.

오래전 글을 읽어보니 웃음이 납니다.

뭐 저런식으로 글을 썼는지도 우습고 또 부끄럽고도 창피합니다.

그래도 그게 제 인생이었으니 지우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좀 더 먼 훗날 이 블로그를 보며, 조금은 부족했던 그때를 보며 미소를 지을 수도 있으니까요.


이 곳에서 돌이켜보니 2013년 이군요. 

저의 소중했던 직장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을 퇴사하고 커피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지금은 그 직장은 다음카카오를 거쳐서 카카오 라는 회사로 이름이 바뀌어 있네요.


사실 며칠전 아주 오랜만에 그 동료들을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4~5년이 지났지만 하나도 안 바뀐 그들의 모습이 오히려 저를 당황케 했지만 말입니다.


그 사이 저는 많이 변했겠지요.

퇴사 이후 커피인의 길로 들어서서, 새로운 인생을 살고있으니까요.


1호점인 연남동 Coffee Me Up 을 거쳐서 (나중에는 커피미업 오사카 라는 이름으로 운영했던)

지금 합정역에 커피미업 로스팅랩과 서강대, 그러니까 대흥역 근처 신수동에 커피미업 센서리랩을 운영하기까지

저는 참 많이 변한것 같네요. 직업도 바뀌었지만 생활 자체가 바뀌었으니까요.


그래도 하나도 안 변한게 있다면 나의 '젊음'입니다.

물론 나이는 들었고 이제 몇년후면 주름이 보일 수도 있겠지만 마음만큼은 그때나 지금이나 열정으로 가득하기에

자신있게 말 하고 싶습니다.


제2의 인생인 커피와 함께하는 나의 인생이 보다 찬란하길 바라고

또 무엇이 될 지 모르는 제3의 인생을 위해 내 '젊음'의 열정을 계속 가지고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 조금씩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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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18일.


아..살다보니 생일에 무감각해졌고, 결국 까먹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옛날에는 9월만 되어도, 아니 8월부터 벌써 내 생일엔 뭘할 지 고민하던 때가 있었는데,

이번 생일은 정작 당일에도 기억을 못할뻔 했다는 슬픈 이야기.



그래도 이렇게 혼자 케익이라도 켤 수 있었던 것은 내 친한 친구가 잊지않고 케익 기프티콘을 보내줬더라고.

블링블링한 케익이었는데, 그 케익이 없는 관계로 유사한 녀석으로 겟!


날 잘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난 저런 올드한 초코 버터크림 케익이 좋다. 절대 생크림 같은 고급스러운거 말고!


아참, 선물로 받은 기프티콘으로 케익을 받아오는데, 뚜레주르 알바분께서 "초 몇개 드릴까요?" 라고 물어서 순간 당황!

초를 받을 생각도 못했는데, 내 생일에 내가 내 초를 받자니 조금 어색했거든;; ㅎㅎ

모기같은 목소리로 "삼십칠개요!" (마치 내가 내 친구 주는 느낌으로 ㅎ)


흑...받아와서 꽂아보니 정말 많긴 많다.

그래도 이제 3년만 더 지나면 다시 초는 4개로 확 줄어들겠지? ^^

참고로 나간김에 커피도 한 잔 사왔는데 맛 더럽게 없다. 역시 커피는 커피미업이 짱? ^^;



커피미업 말 나온김에 한마디 더 해보면,

사실 금정 누나 때문에 내 생일을 기억해 냈다는...


누나가 생일에 개업 기념까지 해서 화분, 아니 나무를 하나 보냈더라고;

도저히 화분도 놓지 못할만한 내부 공간인데 나무라니 ㅋㅋㅋ

정말 이쁘고 그 어떤 화분보다 뽀대는 나는데 아무리 안에서 배치를 하려해도 공간이 절대 안나오는 아쉬움 ㅠㅠ


그러던 중에, 바깥을 떠올리고 내 놔 봤는데, 은근 멋지네? ㅎ

다만 걱정은 겨울에도 저기서 잘 살 수 있느냐가 문제! 저 나무? 화분?? 여튼 이름 아시는분?!


내친구 B랑 금정누나에게 무한 감사를 드리며,

다음 생일에는 나도 파티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 ㅋ 작년에도 올해도 생일때 아무도 만나지 않았더니 조금은 느낌이 그래서 ㅋㅋ

여러분들 내년에는 독거노인 구제해준다고 생각하시고 저 좀 만나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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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OKJEONG 2013.09.20 0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구는 이니셜이고! 난 왜 실명이야??!! 정보보호해 달라!! ㅋ

  2. BlogIcon OKJEONG 2013.09.20 0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웃사촌에게 이런 안타까운 사연이-.-;; 인기의 실상은 풍요속에 빈곤이었던 것이었구나~;; 나 어제 일있어서 상경했는데 다시 내려가긴 어려울것 같고, 일찍 올라오면 생파하자!! 훗~*
    나무는 떡갈나무야~ 옛선비들은 떡갈나무에 절이있고, 의가있고, 도가있다고 했데- 내가 좋아하는 나무^^ 외국에서는 자유, 독립, 지속성, 용기, 해로운것들로부터의 보호, 진실, 믿음 이런 상징이래. 항산화성분이 많아서 몸에도 좋고, 새집증후군, 공기정화에 좋다고 하더라. 가게에 딱인데 못들어 가다니. 흑~

이젠 벌써 '추억'이 되어버린 회사의 로고네요.


제가 마지막으로 근무하던 3층 전경.


사원증을 반납하고 남은 케이스와 목걸이가 쓸쓸하게 느껴지네요.


마지막 퇴근 길, 한남대교 육교에서 바라본 마지막 회사 전경.


팀원들이 정성스레 써 준 손 편지.


저 곳에 보이던 저는, 이제 더 이상 보이지 않겠죠.

누군가가 또 그 자리에서 열심히 일 하겠지만요.



# 내 인생에서 가장 오랫동안 한 곳에 적을 두고 살았던 나의 일 터.

행복했습니다. 열심히 일했고, 또 한바탕 잘 놀고 갑니다.


물론 이제 다음을 기약할 수는 없겠죠.

그래도 우리 어떤 인연으로든 다시 만나기를 소망할게요.

감사합니다.


-2006년 4월4일 화요일부터 2013년 5월24일 금요일까지, 2608일간의 추억을 정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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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존, 새마을식당에서 조우! ㅎ

매운것도 잘 먹네? ㅋㅋ


카페 뎀셀브즈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씩!

카페 뎀셀브즈, 가게는 참 멋있는데 가게 이름이 영어식으로 보면 맞지 않는다고 중얼거리던 존!


인사동 숙소로 데려다주고 안녕~ㅎ


# 2009년 캐나다 여행중에 만났던 존.

그때 우연히 크리스마스 이브날 만나서 밴쿠버 시내의 스타벅스에서 수다 떨다가 온 기억이 나네.

서양에서 크리스마스는 매우 큰 행사이긴 하지만 가족끼리 노는날이라 다운타운에는 사람이 없었지.

그래서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인데도 문을 연 카페가 없어서 정말 힘들게 스벅을 찾았던 기억이 ㅎㅎ


몇년만에 만난 존은 별로 변한게 없더라고.

유쾌하고 건실한 청년. 앞으로도 화이팅하자고!

그리고 나 다시 벤쿠버 놀러가면 그땐 꼭 캠핑장 데려다 준다는 약속 지켜 ㅋ

그때는 혼자가 아닌 누군가랑 꼭 놀러갈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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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유코.

몇년 전 토론토 여행중에 만났었는데, 한국에 몇번 왔지만 내가 여행중일때 오거나 해서 만날 수가 없었던 친구.

이번엔 제대로 만날 수 있었음!


시간이 몇년 흘렀는데 하나도 변한 것이 없더라공 ㅎ

나 역시 그대로 같다고 하던데, 우리들의 시간은 거꾸로 가고 있는 건 지, 아니면 그냥 멈춰 있는 건 지 ㅎㅎ

동생도 데리고 왔는데 닮은 듯 안 닮았더라.


먹쉬돈나에서 떡볶이도 먹고, 스벅에서 커피도 마시고, 아이스베리에서 팥빙수로 마무리!

한국에 여러 번 왔지만 아직 제대로 구경을 못해본 것 같았음. :)

매운 것을 못 먹는다고 하여 다른것을 먹을까 하다가 먹쉬돈나 떡볶이가 안 매우면서 뭔가 살짝 특별한 스타일이기도 하여 선택!

상당히 좋아하더라고 ㅎㅎ


아참, 후쿠오카 출신답게 유명한 하카다의 만주 하카다 토리몽을 선물로 줬는데 맛있겠다 +_+

다음주에 먹어야겠어용 ㅎㅎ


이제 아일랜드로 또 긴 여행을 간다고 하는데 잘 다녀오고, 아마 우린 아일랜드나 한국, 혹은 일본에서 또 만나겠지?

하루하루가 소중하게 느껴지는 요즘.

또 만날 때도 변함없는 얼굴로 만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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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쿨렐레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우쿨렐레는 하와이 악기로 잘 알려져 있고, 김C가 망고~CF에서 들고 나오면서 한창 붐이 불었었죠.

기타랑 비슷하게 생겼지만 크기가 작고 줄이 네개라서 비교적 다루기가 수월해서 여자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저도 한번 관심이 생겨서 입문하게 되었고, 한 대 장만했습니다.


기타로 유명한 메이커죠 마틴 (Martin) 제품인데요. UKE OXK 라는 모델입니다.

마틴 우클렐레는 이 Martin OXK 아니면 Martin S1이라는 우쿨이 유명한데요.

OXK는 라미네이트 합판이고, S1은 마호가니 원목입니다.

그 외에는 거의 차이가 없는데요. 당연히 마호가니 더 비쌉니다^^

가격은 OXK는 30여만원, SI1은 40여만원으로 대략 10만원 정도 차이가 나는데,

이 둘의 리뷰를 구글 등에서 찾아보면 소리는 거의 비슷하다고 하여 OXK로 결정!


사실 스펙으로 보면 합판이 훨씬 딸려야 정상인데, 그냥 일반인이 느끼기엔 거의 비슷한가 봅니다.

자세한 리뷰는 http://ukeeku.com/2010/07/06/martin-oxk-full-review/ 에서 보실 수 있어요. (댓글들도 참조하세요)

게다가 저는 관리도 잘 해야하는 원목보다는 튼튼한 합판이 좋은지라 고민할 것 없이 OXK로 선택!

소리는 역시 만족스럽군요. 싸구려로 쓰다가 바꿔보니 막귀도 눈치 챌 수 있는 다른 소리가 나요 ㅋ


아참, 이건 미국이나 하와이 등에서 구입했을 때의 가격 기준입니다.

국내에서 사면 저 가격보다 10~15만원씩은 더 줘야 합니다. 아는분이 하와이 놀러갔다 오신다 해서 특별히 부탁드렸었지요. 감사!

.

.

다른 이야기지만, 제가 태어나서 악기를 배워본 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가장 긴 기간동안 배워본 것 같아요. 세 달^^

세 달이면 간단한 노래를 연주하기에는 어려움이 없더군요.

다시 생각해보니, 초등학교때 피아노를 두달간 배운적이 있었는데요. 피아노 학원은 거의 매일 배우는 거였고,

지금 이 우쿨은 1주일에 1시간씩 세 달 배운거니까 달랑(?) 12시간 밖에 배우지 않은 것이긴 합니다만 ㅎㅎ 그래도 저에겐 진정한 첫 악기랄까요?

조금 어린시절 독학으로 기타를 살짝 쳐 본적이 있는데 이게 도움이 되는 건지, 배우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더라고요.


악기를 꼭 한번 다뤄보고 싶었는데, 이 녀석을 산 것을 계기로 열심히 연습해봐야겠어요.

우리 누나는 피아노 전공하고 원장선생님까지 했는데, 전 피아노도 전혀 못치거든요;;

누나한테 어릴 때 배우다가 금방 접었던 기억이 나는데,

운전이든 악기든 가족에게 배우는건 결코 좋지 않다는걸 그때 이미 깨달았었지요 ㅋㅋ


우쿨 열심히 쳐서, 멋진 연주를 해 보고 싶네요.

여행 갈 때 들고 다닐거예요^^

언젠가 연주한 음악을 여기에 올려볼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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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13층에 문화센터가 있죠.

보통 아줌마들이나 듣는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저를 위한(!) 코스도 있더군요.

바로 토요일 오전에 배우는 이탤리언 요리!


매주 하나의 메인과 하나의 샐러드를 배우고 만들고 실습한답니다.

모두 여자들이면 어떻게할까 걱정했는데 남자분들도 소수지만 있었습니다^^ (물론 대부분은 여자분들 ㅠㅠ)


선생님이 잘 가르쳐 주셔서 즐겁게 배우고 오는데요.

집에 와서는 알리오 올리오랑 발사믹 허니 소스 샐러드를 직접 만들어봤어요.

알리오 올리오가 가장 쉬운 요리중 하나이긴 하지만 면을 삶는것과 오일양을 조절하는게 쉽지는 않네요.

그래도 내가 이렇게 뭔가 만들어 먹었더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36년 인생에서 처음으로 뭔가 요리같은 요리를 만들었네요 ㅎㅎ

다음주엔 까르보나라에 도전해볼까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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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제가 만든 요리예요. (정확히 말하면 저+3명의 우리 조원들과 ㅋㅋ)

이태리 요리 배워보고 싶어서 롯데백화점 본점 문화센터에서 하는 수업 신청해서 배우고 있답니다.

3개월 코스인데, 주말에 한번씩 가서 배우는거지요.

근데 3달인데도 가격이 10만원 밖에 안해요. (재료비 13만원은 별도로 들지만요)

선생님도 재밌고 요리도 나름 즐겁군요 ㅋㅋ

(참고로 대부분 여자 수강생들이지만 일부 남자들도 있습니다 ㅋㅋ)


하지만 집에서 해봐야 하는데, 혼자 해보려니 재료가 많이 필요해서 안하게 되네요.

그냥 레스토랑 가서 사먹는게 훨씬 싸게 먹히는게 함정! ㅎ

하지만 사람들이 울 집에 놀러오면 한번 시도해 보렵니다.


여러분들~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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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야기했던, 다음 제주사옥입니다.

여기에 저도 구경을 가게 되었는데요.

이 곳에 가게된 이유는 아랫글을 참조하세요.


2012/05/13 - [전체보기] - 제주, 다음 스페이스!

제주에서 유명한 뚝배기 집이죠.

도라지 식당! 해물뚝배기 가격은 1만5천원이었던것 같군요.


여기는 GMC라는 다음 제주 사옥인데, 옛날 구 사옥입니다.


GMC, 글로벌 미디어 센터죠.

저는 사실 이 곳엔 한번도 못가봤어요^^;


여기가 바로, 새로 지은 신 시옥, 다음 스페이스!





당구대, 탁구대, 게임기 등등 있는 게임룸!


사옥 바깥에는 텃밭이 있어서, 직원들이 기른다고 하네요.



일 하다가 지칠 때, 나와서 담배도 피우시고, 잠깐 휴식도 취하시더라고요.


제주 사옥에는 일리가 들어와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찾기 어려운 일리인데 ㅎ


외부 분들도 커피 드시러 많이들 오신대요.


참, 일리는 다음 직원이라면 반 값입니다.


저는 에스프레소 한 잔 마셨네요 ㅎ

서울 사옥은 한 잔에 300원인데, 여기는 반 값해도 1500원이던가 >.<


일 하고 있는 사무실!


다들 열심히 하시더라고요.



인터넷 하는 돌하르방! ㅎㅎ



몇 층 안되지만, 엄청나게 시설이 좋더군요. (제 생각보다 ㅎㅎ)

서울 사옥은 아무것도 아니더라고요 ㅠㅠ

그런건 부러웠지만, 저는 제주보다는 서울이 좋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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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나를 게임 중독으로 만들었던 그 게임, 수퍼리그 91.

이걸 다시 해 볼 줄은 꿈에도 몰랐다 >.<


이게 메가드라이브 라는 일본의 콘솔게임기용인데,

요즘에는 팔지도 않는 기계거든.

게임을 많이 해본 사람들에게 익숙한 세가(SEGA)에서 만든 가정용 게임기였지만,

단종된지 벌써 한 20년 가까이 되겠구나.

요즘엔 닌텐도 Wii 조차도 위기라고 하니, 콘솔게임계의 위기가 아닌가 싶다.



이걸 다시 하게 된 건, 내 PC로 집에서 다운받아서 할 수 있도록 에뮬레이터가 제공되기 때문!

어떤 녀석인지 몰라도, 이런거 만들어줘서 고마워 ㅋ


근데, 이게 키보드로 하면 그 때 그 감정이 안 살아날 수 있는데,

다행히 집에 남아돌고 있던 플레이스테이션2용 패드로 연결해서 즐길 수가 있었어.

참, 메가드라이브 에뮬레이터는 스마트폰에서도 돌아가더라고...

덕분에 내 폰에서도 해봤는데, 감동이었어^^


저 음악, 효과음, 그림, 조작감...아직 내 손과 머릿속은 그걸 계속 기억하더라고...

마치 잃어버린 형제를 찾은 기분으로 아무런 어려움 없이 게임이 진행되더라.



난 내가 당시에 즐겨했던 세이부 라이온스를 택했고,
상대팀으로는 역시 당시에 즐겨 상대했던 최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골랐지.

사진으로 보듯이 간신히 이겼어. 2:1
9회에 동점홈런을 맞아서 가슴이 내려앉았는데, 나도 끝내기 홈런을 쳤지뭐야 ㅎㅎ

이 게임 제목처럼 91년도에 나온 게임인데, 벌써 21년이 지났구나.
그런데도 이 게임이 익숙하고 아직도 내 몸에 익었다는건, 내가 얼마나 이 게임을 사랑했었는지를 반영하겠지.
어쩜 잊혀지지도 않았을까. 마치 한번 배워두면 절대 까먹지 않는 자전거 처럼 말이지.

세이부 라이온스를 엘지트윈스로 빙의 시켜서 혼자 막 즐겼던 기억이 나.

이 게임 때문에 내가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었지.
저 선수들 이름이라도 읽어보려고...
아직 잊혀지지 않는 세이부의 3/4/5번타자의 이름들. 아키야마, 기요하라, 데스트라데...
오늘 보니 이 친구들 아직 잘 하더만^^

21년만에 내 손에서 다시 부활한 이 녀석들 반갑다.
우리 다시 자주 만나자.
.
.
단지 이 게임 이야기 하려고 쓴 글은 아니야.
시간이 이렇게 빨리 흐르다니... 21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나 빠르다니...

그 동안 내가 한 건 뭐고, 나는 뭐가 된 건지,
다시 이렇게 빠르게 21년이 지나면, 그땐 난 뭐가 되어 있을지.
21년전 가지고 있던 꿈은 다 어디가고, 난 이렇게 그대로 남아있는지.

조금 슬퍼서 눈물이 살짝 났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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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까미유 2013.04.10 1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피리츠나 더쇼나 최신작 다 해봤지만 이 슈퍼리그91 같은 감흥은 없었지요 ㅎㅎ
    선수들 이름 외우면서 일어 공부도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ㅋ
    예전에 이사하면서 다 버린 거 같은데 지금 생각하면 아직도 속쓰리네요... 그나마 에뮬로 할 수 있어서 다행이랄까요 ㅋ
    잘 보고 갑니다.

회사에서 나눠준 티켓입니다.

꼭 여행갈 때 쓰는 비행기 티켓같죠?


오옷!

케이스를 열어보니, 정말 비행기 티켓 같은 보딩패스가 있네요.

출발지는 한남 오피스, 도착지는 다음스페이스라...


그렇군요.

제주에 새로 지은 Daum 본사 사옥인 Daum 스페이스 1이 오픈하는 날입니다.

네이버에 그린팩토리가 있다면, 이제 다음에는 다음스페이스가 있네요.


다음스페이스의 초청장을 열어보면, 보딩패스 뿐 아니라 사옥을 표현한 입체카드도 있습니다.

사실 보딩패스는 상징적인 것이지만, 저기 써 있는 유효기간안에 직원들이 최소 1회 방문할 수 있게

비행기 티켓을 정말 제공한다고 하네요.

전 회사 입사한지 6년이 넘도록 아직 제주 사옥을 못 가본 정말 희귀한 케이스인데;;

이번 기회에 저도 가보게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태그가 있네요?

보통 저 태그는 수화물 체크인 태그일텐데, 이건 특이하게도 기내식 태그 ㅎㅎ

탑승 당일 점심을 기내식(!)으로 자장면을 제공한다네요.

아침도 기내식을 준다고 했는데...뭘까요?


ㅎㅎ 샌드위치였습니다.

오전은 간단히 샌드위치가 기내식(!)으로 나왔고, 점심은 약속대로 자장면이 나왔네요.

5월에 제주 사옥, 다음 스페이스 다녀와서 후기 남길게요.

상당히 멋지다고 하더라고요.

참고로 이제 다음의 본사는 제주가 됩니다. (아직까지는 서울이라는!)



ㅎㅎ 센스쟁이들 많으시죠?

정말 사옥 오픈날 이렇게 비행기 기장처럼 캡틴 옷을 입고 코스프레를 한 뒤

CEO 이하 많은 분들이 제주 직원들을 승객처럼 맞이해주셨다고 하네요.

저기 뒤에 보이는 건물이 다음스페이스!

인터넷하는 돌하르방도 심어놨네요.


5월에는 사옥 후기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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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하반기부터 근무중인 내 자리입니다.

어쩌다보니 맥북 에어까지 접수해서, 데스크탑 1개에 노트북은 두개, 마우스는 세 개나 있네요 -_-

사실 큰 모니터는 아는 개발자 분꺼 빌려서 하나 더 설치한건데 쾌적하지만 너무 커서 정신이 없습니다^^ (30인치+22인치 듀얼)

처음 입사했을 때는 달랑 모니터 하나에 컴퓨터 하나 였는데, 연차가 쌓이면서 이런저런 이유로 장비도 늘어났네요.
그래서 그 땐 책상도 상당히 넓게 썼는데, 이젠 물컵 올려둘 공간조차 잘 없으니...;;

사실 그렇다고 뭐 쉴새 없이 눈 돌려 가면서 모니터 네개를 다 쓰기도 힘든데, 뭐하자고 저렇게 갖다놨나 싶기도 하고...
뭐 그렇게 열심히 살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_-
(양 손을 구사하는 저로서는 마우스도 왼손과 오른손으로 동시에 작업을 합니다;;)

언제까지 회사에서 저를 필요로 할런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 날 까지 항상 최선을 다 해야겠습니다.
모니터가 네 개라고 프로가 아니겠죠.

맡고 있는 서비스를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마음.
딱 그 것이 진짜 프로페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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