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놉시스
어리버리 조폭 쌍둥이가 경영하는 “아트 퓨쳐”산장.
이들은 2년 전 사채 빚을 받으러 왔다가 우연히 심장마비로 죽은 전 산장 주인을 발견하고 시체를 산에 묻고
그를 대신해서 산장을 예약제로 운영한다.
어느 날, 예약손님들이 빗길 교통사고로 해약하자 난감하던 차에 우연히 찾아온 여자 손님 지아와 남자 손님
연오를 봉으로 생각하고 신나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 두 사람은 자살을 하기 위해
이 산장을 방문한 것을 알게 되고 난감해 한다.
만약 이들이 자살해서 시체가 발견된다면 경찰이 수사할 것이고 그러면 자신들의 전적이 드러날까 두려운 것이다.
쌍둥이 형제 운수와 재수는 손님들의 자살을 막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한다.
하지만 지아와 연오의 응수도 만만치 않다.
실연당한 지아는 사랑을 잊기 위해, 그리고 아내의 죽음을 잊지 못하는 연오는 슬픔을 잊기 위해 모두 자살이라는
방법을 택한 만큼 한 치의 양보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운수와 재수를 가두고 총까지 손에 쥐고 죽을 수 있는 입장에 놓인 연오와 지아.
하지만 막상 총으로 방아쇠를 당겨 죽으려 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이때, 운수가 제의해 온다.
우리가 죽여주겠다고.
대신 마지막으로 세상에 한을 남기고 가지 않기 위해 속에 있는 모든 말을 풀고 가라며 자살파티를 제의한다.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보내는 밤의 광란의 파티.
그리고 이어지는 충격적인 고백....
과연 이들은 이 밤에 그들이 원하는 것을 손에 넣을 것인지....



어째, 공연을 보고 시놉시스를 다시 읽어보니, 공연내용과는 뒷부분이 조금 다르네?
공연중에 조금씩 바뀌었나보다.
뭐 그런 경우야 종종 있으니 패스!

하긴, 다시 생각해보니, 저 시놉시스대로 하는것 보다는 지금 공연중인 연출방식이 조금 더 낫겠다.
그래야 극적 긴장감이 더 높아질테니...

쉽게말하면, 이 작품은 반전 뮤지컬이다.
스토리가 진행되다가 막판에 팍 뒤집어 놓는 스타일.

뭐, 이런류의 작품이 식상하다는 사람들도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다소 '식상'하다.

귀신을 볼 수 있다는 손님 '지아'가 그렇고,
'연오'의 사연을 듣는 부분도 그러하다.
그나마 '재수'나 '운수'의 이야기가 감정몰입을 하게 하는데,
이 이야기를 이끌어내기 위해 전개되는 다른 이야기들이 너무 '식상'하다는 이야기.

신성록씨의 노래부분도 깔끔하지 못했고,
암전 시, 무대 조명도 말끔하지 않더라고...
극 마지막에 천사 신도 그렇고...
이런, 하나가 미워보이니까 하나하나 다 나오네;;;

참, 대신 막판에 한명씩 유명 게스트가 출연하며 흥을 돋우는데,
오늘은 뮤지컬 배우 오나라씨가 참여해주셨다.
(정말 인형처럼 이쁘시더군요^^)

관객에게 주려는 메시지는 뭔 줄 알겠는데,
너무 억지스러운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슬쩍 스쳐지나가는...

그래도 순간순간 웃고, 슬퍼하기엔 나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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