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프놈펜/캄퐁참/시엠립) 여행기 (3/5)

2007년 8월 26일 - 2007년 8월31일

이 글은 시리즈로 연재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여행기 1부 보기
캄보디아 여행기 2부 보기


III. 캄퐁참에서 올림픽을 열다!

오늘은 올림픽?! 아니, 운동회를 개최하는 날이랍니다.
사실 이 곳 캄보디아ㅇ[는 단체행동이 없기때문에 운동회라는것도 상상을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과연 운동회를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반 기대반으로 숙소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캄보디아에는 저 동물의 동상이 유독 많이 보일텐데요.
어찌보면 야한 자세;;이고... 다르게 보면 똥침 자세이고;; ㅋㅋ


요렇게 엉덩이에 뭘 덮어놓은거 보니;; 야한 자세가 였나보죠? ㅋ


역시 학교로 들어 가는길입니다.
오늘은 고기를 썰어서 파는 아저씨도 보이네요^^
이젠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이 길이 정겹습니다 -.-


학교 입구에서 소떼들이 출현!!
아침시간이라 출근중인 소떼들과 마주친것입니다.
말 그대로 소떼들의 러시아워 -_-;;

아참, 저 소들을 어떻게 피하냐고요?

차가 지나가면 소들이 피합니다 ㅋㅋ
진짜 신기해요. 동영상이 없어서 아쉽군요^^


자, 드디어 다시 학교에 도착!

와~ 오늘은 손까지 흔들면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적응이 되었나봐요^^
제 눈에는 우리조 아이들이 가장 잘 보이는군요.


이젠 기념촬영도 어색해 하지 않아요!


모두 모여서 단체로도 한 컷!


자, 말씀드린대로 오늘은 운동회가 열리는 날입니다!
하지만 줄을 서는것도 어색해 합니다.
그만큼 이 나라에는 단체 행동이 없다고 하네요.


그래도 막상 준비체조를 시작하니까 아이들이 너무 재밌어 합니다.
운동조교는 막내인 유리님이 맡아주셨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우리나라 국민체조를 따라서 했거든요?
이 동작 어떤건지 아시죠? ㅎ 가장 재밌는 노 젓기 동작 ㅋㅋ


막대풍선도 나눠줬습니다. 1,4,5조가 백군입니다^^


첫 경기는 밀가루에서 사탕먹고 돌아오기 릴레이!
너무 재밌어 하더군요^^
이 경기는 백군의 승리!


두번째 게임은 2인3각!
이건 청군이 이겼고요^^


잠깐 휴식시간에 또다시 풍선아트를 했는데, 이젠 아이들이 더 잘합니다.
아이들 정말 똑똑해요 ㅋ


어제 카메라로 찍은 아이들 모습을 숙소에서 포토프린터로 밤 새 뽑아서
즉시 인화하고 이렇게 벽에 붙여줬답니다^^
자기 모습을 보고 즐거워 하는 아이들을 보니 피로가 다 사라지네요!


휴식을 마치고 다시 시작된 운동회는 축구부터 시작합니다!
대표팀 사진촬영처럼 자세를 취했습니다 ㅋㅋ


킥 오프가 시작되자 달려드는 우리 백군의 독보적인 스트라이커 "딩요"
처음엔 캄퐁참의 "베컴"이라고 불렀지만 얼굴이 안된다는 이유로
호나우딩요로 바뀌었답니다 -_-


떼거지로 축구를 했는데 백군 "딩요"의 2골에 힘입어 3:1로 백군의 승리!
진짜 "딩요"는 축구에 소질이 있더군요.
개떼 축구에서도 키를 넘기는 칩샵으로 골을 넣기도 하고
문전앞에서 스톱을 하고 제칠 수 있는 여유와 힐패스까지 겸비한 정말 선수입니다.


축구가 전반전을 마치고 쉬는 시간에는 관중들도 이렇게 바닥에서 쉽니다.
가위바위보 비슷한것을 하고 바닥에 있는 고무줄로 뭔가를 합니다 -_-


후반전이 시작되자 다시 몰려든 관중들^^


옆에 잔디(?)구장에서는 훈련중인 2군 선수(?)들이 열심히 뛰고 있어요!


축구는 그렇게 3:1로 백군이 이깁니다.
Player of the Day의 주인공은 평점 9.5의 맹활약을 펼친 딩요에게 돌아갑니다!


이제 점심시간이죠?
어제와 같은 그 도시락;;;
오늘도 여전히 고기는 집으로 가져가는 아이들이 많네요.


문앞에서 구경중인 아이들 중 군계일학은 역시 뽐까이!
정말 포즈를 알고 사진을 아는 아이랍니다.
그런데 도대체 염색은 어디서 한 걸까요 -_-


이 아이가 얼른 어른이 되어서...
모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 이제 운동회의 피날레이자 하이라이트, 계주입니다!
긴장한듯 서 있는 아이들^^
양쪽에 8명씩 배치하고 운동장을 돌게 했는데,
이때 카이스트 출신의 권수님이 머리를 쓰기 시작합니다 -_-

정말 군대에서 바닥에 줄 그릴때 미대 출신을 뽑는다더니;;;
별 그지같은것;;에 권수님의 머리가 필요하더군요 ㅋㅋㅋ


역주하는 아이들!


결승테잎을 끊는 딩요!
달리기에서도 딩요가 마지막 하이라이트 선수입니다.

그런데, 테잎을 끊는것을 모르던 딩요가 결승테잎 앞에서 멈춰섭니다.
그러더니 림보 막대 자세로;;; 테잎 아래로 들어오려고 하더군요 ㅋㅋㅋ

이런걸 본 적이 없으니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옆에서 웃고있는 우리들의 모습이 보이죠?
정말 강제로 테잎을 끊게 했답니다 ㅋㅋ


최선을 다 해 달리고는
패배에 눈물흘리고, 승리에 기뻐하던 아이들이 그립습니다.


이제 공식 운동회는 마치고 친목도모 게임인 물총싸움!
이런것도 처음해보는 아이들이라 너무너무 즐거워 합니다.


이렇게 하루가 저물고 있네요.


벽화도 완성이 되었고요!
오늘도 보람차게 마치고 숙소로 이동!


공식(?) Daum 식권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1인1실로도 1만원이 채 안되는 저렴한 이 호텔도 정이 들었는데...
이젠 마지막이네요.

휴...내일 아이들을 마지막으로 볼 생각에 잠이 잘 오지 않습니다.


캄보디아 여행기 4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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