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이런류의 연극을 좋아합니다.
그러니까 반전에 반전이 있는 추리극이랄까요?
대표적인것으로는 이것의 원작인 '뛰는놈 위에 나는놈'이 있겠죠.
이를 뮤지컬화 한 '페이스 오프'도 마찬가지일테고요.
어찌보면 '루나틱'이나 '쉬어매드니스'도 같은 삘^^나는 극이라고 할 수 있는데,
1년에 단한번, 아니 거의 보지 않는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영화관람'도
굳이 하라고 하면 반전 영화를 보고 싶고 지금 이 순간 기억나는 영화도
'디 아더스'와 '뷰티풀 마인드' 입니다.

제가 이토록 반전 극을 좋아하는 이유는 뭘까요?
극을 보는동안 계속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된다는 이유때문입니다.
어떤 뮤지컬도 연극도 영화도... 러닝타임내내 집중할 수는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밖에 없는데, 이런류의 극은 지루한 장면속에서도
"범인은 도대체 누굴까?" 라며 잡생각 속에서도 극에 빠져들게 해주는 마력이 있기때문이죠.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저는 뛰는놈 위에 나는놈 1편에 대한 대본을 정확히 알고 있었기에
2탄에서도 대충 예측이 가능했습니다.
조금 더 뛰어난 작품이 되길 바랐다면 이런 저의 예측을 완벽히 무너뜨리는 전개를 보여줬을텐데
속편 특성상 그렇게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을것으로 판단해봅니다.

여배우의 연기력이 조금 아쉬웠지만 남자배우들의 탄탄한 역량과 코믹적인 요소는
전반적으로 중급이상의 평점을 주도록 하네요.

참, 1편을 모르시는분이라면 1편부터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시놉시스

경찰 조사관 일에 종사하는 오리뷔에는 뒤늦게 미망인이었던 젊은 아내 슈잔느를 만나 결혼하고
오랜만에 휴가를 얻어 외떨어진 해안 별장으로 신혼여행을 온다.
하지만 그는 젊고 아름다운 아내에게 집요할 정도로 질투심과 의심이 강하다.
부인이 외출했을때도 대리인을 시켜 부인의 행적을 알아내는가하면 자신이 집을 비웠을 때도
집안에서 벌어지는 대화를 녹음하기도 위하여 녹음기를 장치하기도 한다.
그는 직업과 사생활을 구분못하는 자신의 지나친 질투와 의심에 스스로 괴로워한다.
그러던 어느 날 부인 슈잔느에게 그녀의 전남편이었다는 빠트리스가 찾아오고 그는 매우 거칠고
폭력적으로 슈잔느를 이용하여 남편 오리뷔에의 재산을 뜯어내기 위하여 야비하게 협박을 한다.
이러한 사항을 녹음기를 통해 알게된 오리뷔에는 자신이 의심했던 부분이
현실로 다가왔음을 알고 희열을 느끼며 점점 집요하게 부인의 과거를 파헤쳐간다.
그러나 지금까지 베일에 가려졌던 비밀이 하나하나 밝혀지면서
그는 어처구니없는 사건들의 의해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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