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한줄 평]
4번째 일본여행이자 우리 4남매가 모두 모일 수 있었던 뜻깊은 여행.
우리 "김씨 패밀리"는 각자 무엇을 느끼고 돌아왔을까?


2005 세계여행-일본편

일본 이즈반도/아타미 가족여행
2005년 6월 10일-6월 13일

I.언제 떠나도 즐거운 곳, 도쿄

이번엔 일본입니다. 사실 일본은 이번이 네 번째라 큰 기대감은 들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일본에서 살고 있지만 이제 미국으로 이민을 준비중인 누나를 만나러 간다는 일념아래,
김씨패밀리 4인방이 도쿄로 날아가기로 하면서 이번 여행이 출발됩니다.
많은 글 보다는 사진으로 다시 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
게다가 큰 누나는 첫 번째 해외여행이기도 했지만 모든 누나들이 살짝 고령-.-인 만큼
이동이 굉장히 힘겨웠습니다.

그렇지만 나리타에서는 가장 싼 1천엔짜리 게이세이 전철을 이용해서 도쿄로 갔습니다.
그리고 길을 살짝 헤메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젊음의 상징 하라주쿠로 이동합니다.
바로 이것을 먹기위해!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에 힘겹게 찾아간 하라주쿠의 장가라 라멘집!

한때 NHK 선정, 일본라멘집 랭킹 1위였다는 쟝가라 라멘집!
제가 가장 좋아하는 큐슈식 라면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늘 줄서서 기다려야 하더군요.


바로 이것이 쟝가라라면! 진짜 끝내줍니다!

가격은 기본으로 먹으면 500엔대이지만 토핑을 모두 다 넣으면 1천엔 정도!
저게 바로 토핑을 다 넣은 것이구요~ 국물맛은 정말로 예술입니다.


저렇게 고기가 정말 크게 들어있는데 맛은 정말 죽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울 누님들은 아예 입에 대지도 못하더라구요~
느끼하다고 하는데 나야 느끼한거 잘 먹어서 그런지 딱이었는데!
덕분에 제가 다 먹었습니다-.-


오다큐센 내부 모습~

라면먹고 하라주쿠 한바퀴 돌아서 오다큐센을 이용해서 막내누나네 집으로 GO GO!!
만원 지하철인 도쿄 오다큐선 전철내부입니다.


아이꼬 이시다역!

막내누나네 집이 있는 한적한 동네입니다.
여기서도 누나네 집 까지 엄청헤맸죠. 밤이라 길도 안보이고 전화기도 없고-.-
다행히 정말 친절하신 어느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무사히 집으로 귀환! ^_^
역시 일본인이 친절하긴 정말 친절합니다.


II.휴양소로 떠나자.

오늘이 메인입니다. 동네 구경을 거쳐서 이즈반도의 아타미로 갑니다.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휴양지인 곳이라 기대가 되었습니다.

아침으로 먹은 누나가 만든 오코노미야끼! 이제 일본사람 다 되었네요!


2년전에 갔을땐 완전 아기였는데 어느덧 이렇게 커 버린 조카녀석!

그런데 이 녀석, 4살인데도 말을 거의 못해요! 티비에선 일본어로 떠들어 대고
집에선 한국말을 쓰다보니 말이 섞였더라구요! ^^


명품으로 꼽히는 노리다케에 접시를 사러 갔습니다.

저 위에 보이는 도자기가 얼마인줄 아세요? ㅋ
3개 다 합하면 1억정도 하더군요-_- 사 가는 사람이 있긴한건가요? -.-


노리다께 입구입니다! 비가 오는 날씨~


노리다케 내부 사진인데 가격 장난아니예요~ 

커피잔 하나에 보통 5만원이상-.-
저 이상하게 생긴 도자기는 한 2천만원 했던거 같아요-.-


여기가 이즈반도입니다. 

아타미 해변가인데 전망 참 좋더군요!
결국 생각해 보면 이 바닷가가 태평양이죠^^


데이트 하는 연인도 보이고 분위기 좋은 해변가더군요.
정말 일본에서 휴양할 만한 지역입니다.


아타미 해변앞에 있는 콘비니(편의점)에서 사다 먹고 가는중! 
일본은 벤또 문화라 도시락이 참 맛있는게 많죠? 이건 가쯔동 500엔!


이곳이 바로 휴양소입니다.

매형네 회사직원만 갈 수 있는곳이죠.
총 8실로 이루어져 있고 아주 안락한 정말 말 그대로 휴양소입니다.


휴양소의 온천 내부입니다^^; 

으하하~ 넘 야하죠? ㅋ
아무리 확대해보셔도 잘 안보입니다! 심의에 걸리지 않게 잘 찍었거든요^^;;;


온천 다 하고 나가는 길에-.- 

역시 심의에 걸리지 않도록 교묘한 포즈로 ㅎㅎ
온천 물 한번 좋더군요! 아미 때문에 걸렸던 피부병이 다 나았다는!


온천 후에 마시는 맥주 한 캔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거 아시죠?

일본에서도 나온지 얼마 안된 아사히 골드! 캬하~ 진짜 부드럽던데요?
우리나라엔 언제쯤 들어올까요?


저녁식사로 나온 일본식 정식인 가이세키 요리.

이건 진짜 제가 일본을 4번째 가는거지만 처음 먹어봅니다.
너무 비싸서 감히 생각도 못했던 요리인데 휴양소에서는 같이 제공되기 때문에
먹어볼 수 있었답니다^^


이러한 사시미도 같이 나오더라구요!


맛있더라! 새우만 빼고~
아시다시피 저는 새우를 안먹기 때문에^^;


바깥 경치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 음식이 앞에 있으니 그 무엇이 부러우랴!
이러한 즐거움 때문에 떠나는게 여행이겠죠?
저기 뒤에 조카녀석에겐 어린이 요리가 나온답니다^^ 함박스테이크 같은거^^;


III.휴양소에서 도쿄로 간다!

휴양소 일정을 마치고 김씨 패밀리 4인방은 도쿄로 갑니다.
오늘은 다행히도 날씨도 좋고 차도 안막히고 순조롭네요!

이건 휴양소에서 아침에 나오는 요리예요!

일본인은 아침을 간소하기 먹기 때문에 아침요리는 좀 간단하더라구요.
그럭저럭 먹을만은 했습니다!


날씨가 좋으니까 사진도 쨍하게 나오더라구요.

휴양소 앞의 정원입니다. 이제 이곳을 떠나는 중입니다.
어제밤에 휴양소 내부에 있는 노래방과 탁구장을 이용하고 노느라 힘이 다 빠졌어요!
노래방기계엔 한국노래도 제법있더라구요^^;


2층구조로 된 린카이센의 지하철 모습

이즈반도에서 도쿄로 나왔습니다. 이곳은 신주쿠에서 오다이바 가는길인데
일본에서 생긴지 얼마 안된 지하철 노선이죠? 린카이센.
차비는 비싸지만 가장 빨리 오다이바로 갈 수 있는 방법입니다. 2층 지하철이라 신기!


오다이바 대관람차 앞입니다.
저건 진짜 타보고 싶어요! 2인승이고 한바퀴 도는데 한 2-30분 걸린다는 것 같은데
연인끼리 밤에 타면 정말 예술이라고 하더군요! ㅎ


비너스포트 꼭대기!

하늘이 저렇냐구요? 아닙니다. 오다이바 안에 있는 비너스포트 건물 안입니다.
건물 내부가 저렇게 생겼어요~ 깜빡 속기 좋죠? ㅎ


비너스 포트안에 있는 어느 식당에서 먹은 요리

배가고파서 들어간 식당, 그곳에서 파는 런치메뉴를 먹었는데 1천엔 정도였습니다.
누나들은 잘 못먹고 저만 거의 먹었네요~ 역시 느끼해서 ㅎ


오다이바와 심바시역간을 운행하는 열차인 유리카모메입니다.

무인 전기모노레일 전철입니다. 신기하죠? ㅋ 맨 앞에 타야 이렇게 전망을 봐요!
저 앞에 건물은 마치 프랑스 신도시 라데팡스에 있는 신 개선문을 닮았네요?
물론 오다이바가 일본의 신도시라 그런지 외국 것을 배껴놓은게 많은거 같아요.


어느 회전초밥집,

그런데 이젠 회전초밥으로 안하고 주문할 때마다 그냥 주는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하더라구요. 좀 아쉬웠습니다.
일단 회 이름을 일어로 잘 몰라서 시켜 먹을 수 있는 종류가 한정되었다는-.-
저 벽에 붙어있는 나무로 된 메뉴판으로 골라서 주문하는거예용~


가이텐 스시집을 가면 빼놓지 않고 시켜먹는 저만의 스시! 이쿠라!

이쿠라, 넘 맛있지 않으세요? 울 나라 가이텐 스시집에선 보통 저게 5천원이 넘습니다-.-
여긴 절반값이예요! 게다가 가장 비싸다는 오오도로 역시도 5천원이면 떡 치는데
울 나라에선 1만원을 훌쩍 넘겨 버리죠-.- 아! 정말 스시 때문에 일본 가고파요.

IV.에필로그

처음으로 가족 여행 (비록 엄마, 아빠는 안갔지만-.-)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김씨패밀리의 우정(?)을 돈독히 할 수 있었던 모임이었으리라 믿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주쿠 (요도바시 카메라)에서 산 카메라 렌즈가 너무 마음에 듭니다.
한국에선 거의 물량도 없고 팔더라도 중고로 30만원도 넘게 파는 렌즈인데
22만원 정도에 새 것을 구입했으니~ 기분이 좋을 수 밖에요!
그런데 문제는 적립금을 못쓰고 왔다는것! 현재 요도바시 적립금이 약 6만원이 넘네요.
다음에 눈 질끈 감고 일본에 한번 더 가야겠네요. 배보다 배꼽이 더 크긴하지만^^;
이 다음번에 저랑 같이 쇼핑 가실분 손 들어주세요 ^_^

나리타 공항에서 인천으로 가기전에 배고파서 사 먹은 덮밥.

이 집에서는 야키도리동! 소스는 맛있던데 요기 음식들은 전반적으로는 그저 그랬어요!
역시 역 주변에서는 사먹는게 아니라더니 공항도 마찬가지입니다.


키티 마네키 네코!

마네끼네코 라는 것은 복고양이를 말합니다. 일본식당앞에 손 들고 있는 고양이 보셨죠?
복을 불러주는 고양이인데 정말 요놈이 복을 가져다 줄까요?
누나들 하고 각자 하나씩 다 샀습니다.
좀 무섭게 생긴 원판-.-복고양이도 있었지만 귀여운 키티로 샀어요~
1만8천원 정도 했습니다.

언젠가 다시 갈 일본아! 잘있어라!
내가 적립금 쓰러 갈테니 기다리거라^^
막내누나는 미국에 잘 가도록 하고~ 나머지 우리 김씨 패밀리도 한국에서 잘 살아봅시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저 마네키 네코를 보셨으니 복 받을거예요!
모두들 안녕! 사요나라!


이곳은 2005년 06월 동완짱의 열번째 여행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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