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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한성문고 (하카다분코 2) 2011/05/31맛집 이야기/라멘요리 2011. 6. 8. 16:55
그래도 서울에서 가장 돈코츠라멘으로 정평이 난 곳이 바로 하카다분코 (한성문고)인데요. 이번에 합정역 바로 앞에 2호점이 생겼습니다. 1호점, 극동방송국 옆에는 정말 사람이 많아서 항상 줄을 서야 하는데요. (뭐 가게가 작아서 그렇기도 합니다만) 이제 2호점에 가시면 언제나 원할때 라멘을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런데 2호점이 생기면서 기존의 인라멘/청라멘 두 종류의 돈코츠라멘이 아닌, 서울라멘과 한라멘이라는 두가지 메뉴가 추가가 되었습니다. 2호점에서는 청라멘은 팔지 않으니, 인라멘을 포함해서 총3개의 종류가 있습니다. 메뉴판이 꼭 신문광고처럼 신기하게 되어있는데, 그냥 한장씩 나눠주고 가져가라고 하더군요^^ 인라멘이야 본점과 맛이 똑 같았고, 추가 메뉴인 한라멘과 서울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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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미하마야 라멘 2010/08/06맛집 이야기/라멘요리 2010. 8. 6. 14:23
해밀턴 호텔 옆쪽에 있는 라멘집입니다. 돈코츠 베이스에 소금이 제법 들어간 국물이고요. 만두는...뭐...그래요 ㅋ 미니 차슈덮밥이고요. # 이태원에 희한하리만큼 일본라멘집이 없는데요. 라멘81번옥이 터줏대감처럼 버티고 있고 그 외에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얼마전에 생긴 미하마야라멘이 이제 그 도전장을 내민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사실 맛이 없더군요. 라멘81번옥도 추천 가게는 아닙니다만...그보다 좀 더 아쉬웠습니다. 일단 국물이 진하지도 않고, 차슈는 돼지냄새가 많이 나서 이것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전반적으로 차슈나 국물을 다 드시지 못할 것 같네요. 가격도 기본 라멘이 6800원 정도였는데, 하카다분코가 6천원인것을 감안하면 메리트가 없죠. 뭐, 이태원이 홍대보다 전반적으로 비싸다는것을 감안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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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사가라멘 2010/05/08맛집 이야기/라멘요리 2010. 5. 21. 20:26
대학로에 있는 밥집이죠. '된장예술' 바로 옆에 있는 라멘집 입니다. 요즘 하카다분코의 돈코츠 라멘 국물이 맛이 조금 변했다는 생각이 들곤 해서 새로운 라멘집을 찾아나서고 있었던 차에, 이곳에 사가 스타일의 돈코츠 라멘을 하는 가게가 있다고 해서 이렇게 한번 가 봤습니다. 사진처럼 뽀얀 국물이 매력적인 이곳의 돈코츠 라멘은 가격도 6천원 선으로 저렴하고 맛도 훌륭한 편입니다. 그러나 면이 좀 실망스러웠는데요. 노란색 두꺼운 면을 사용하는데, 이 면에 국물이 잘 베어들지 않아서 면을 씹는 동안에는 진한 돈코츠 국물을 맛보기 어렵더군요. 원래 사가 스타일이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겐 좀 아쉬운 부분 이었다는... 그치만 간만에 좋은 돈코츠 라멘집이 생긴듯해서 기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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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복진면 2008/12/11맛집 이야기/라멘요리 2008. 12. 28. 22:09
강남역에 새로 생긴 가게입니다. 그냥 내부는 보통 가벼운 식당 같고요. 자리에 앉으면 디폴트로 간단한 샐러드가 나옵니다. 이것은 복어 생면! 9500원이고요. 요건 진면 이라고, 8천원입니다. 밥도 살짝 제공 되지요! 복어 면에는 이렇게 복어도 당연히! 들어있습니다. # 강남역 3번출구로 조금만 걸어오면 우측 2층에 있습니다. 간판이 잘 안보이긴하는데요. 바바인디아 라는 인도 요리점 바로 옆에 있으니, 바바인디아부터 찾아보세요. 이 곳은 원래 대구에서 시작한 생 면 집이라고 하는데요. 인기가 좋아서 서울에도 올라왔다고 합니다. 복진면 이라는 상호처럼, 복면과 진면이 주 메뉴인데, 복면은 복어로 맛을 낸 면! 진면은 돈코츠라멘처럼 돼지뼈로 맛을 낸 면입니다. 복어 생면은 정말 속풀이 하기 딱 좋은 맛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