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12월31일 밤이면 이곳에 와서 커피한 잔을 한ㄷ.
마포 공덕역 근처에 있는 커피프릳츠.

집이 바로앞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올 한해를 커피와 함께 마무리하면서 내년을 설계하는 그런 마음이랄까?

내년에는 이런 멋진 카페를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이 있기때문이기도 한다는 사실은 비밀!

그래도 매년 조금씩은 성장하고 있다는것에 실망치 않고 내년에도 묵묵히 커피인의 길을 걸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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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안 커피중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엑스트라 팬시 입니다.

하와이 커피는 품질에 따라 네가지 등급으로 나뉘는데요.

그 순서대로 엑스트라 팬시, 팬시, #1, 프라임으로 분류됩니다.

제가 마셨던 저 엑스트라 팬시는 마우스필이 매우 훌륭하게 느껴졌는데요.

하와이안 커피 특유의 뛰어난 밸런스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었습니다.


워낙 하와이 커피가 고급인력(?)을 이용한 재배과정과 연구를 통해 맛을 만들어왔기 때문에

'커피'하면 떠오르는 그런 아로마와 맛을 주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 만큼 마일드한 고급커피의 표준이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 예맨 모카 마타리와 함께 세계 3대 커피임을 부인할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이 있고요.


하와이에 가셔서 커피를 사신다면 꼭 엑스트라 팬시급으로 사시길 권해 드려봅니다.

가격대는 30불 이상으로 저렴하진 않지만 기왕 간 거 좋은걸로 사는게 좋지않을까요? 한국엔 잘 없고 비싸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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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매년 가려고 했던 카페쇼 때마다 일이 있어서 못갔는데, 이번엔 드디어 참가했네요.

카페쇼 뿐 아니라 전문가 세미나와 컨퍼런스, 그리고 커핑까지 죄다 참여했어요^^ 돈은 많이 들었지만 즐거웠던 시간!


테라로사 이윤선 부사장의 강의로 진행된 생두 직거래 세미나.

언젠간 저도 직접 트레이딩을 염두에 두고 있는지라 관심있게 봤습니다.


이것은 월드커피 리더스 컨퍼런스 입니다.

가격은 비쌌지만 유익했네요.


해외의 각계 전문가들을 초청해서 커피산업에 대해 전망해볼 수 있었습니다.


연사들이 모두 외국인이라 영어로 진행이 되는데요. 통역기가 제공되기는 하지만 그 누언스까지 이해하기에는 부족한듯해서

조금 못듣는 한이 있어도 그냥 원어로 참가했습니다.


참, 맨 마지막 코너인 패널 디스커션에도 참여했는데 제가 질문할 때 카메라도 터지고 하면서 뭔가 이목이 집중되다보니

영어가 꼬여서 순간 당황했긴했는데^^; 궁금한점은 해결하고 왔습니다.


산지 커핑 코너도 있었죠. 이 분은 WBC챔피언입니다.

코스타리카 커피에 대해서 시음!


이렇게 수 많은 커피를 놓고 비교하는 거죠.


요건 C.O.E회장이 직접 주관한 세미나로 C.O.E커피에 대해 많은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비교 커핑이 진행되고요.


카페쇼는 짬이날때마다 들어가서 보고 왔어요.


라마르조코 기계로 아주 맛나게 에쏘를 뽑아주시던 바리스타.


인도네시아측에서 직접 나와서 설명해주던 루왁커피 코너입니다.

똥!의 모습 그대로 보이죠? ㅎㅎ 사이폰으로 내려주던데 솔직히 저는 루왁이 그렇게 맛있는 지 모르겠네요.


4일간 정말 열심히 찾아다니며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내년에도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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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게이샤 커피가 일본 커피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러면 아직 당신은 커피 매니아가 아닌 것 같네요^^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꼭 한 잔은 마셔보고 싶다는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 입니다.

200그람에 10만원 정도 하지요.

10-20그람으로 한 잔의 커피를 브루잉 한다고 치면, 콩의 원가만 한 잔에 1만원이 넘는군요.

콩만 봐도 굉장히 길쭉하고 크죠?

이 녀석은 게샤 라는 이디오피아 품종인데, 이게 이름이 살짝 바뀐거고, 파나마로 건너가서 대박을 친 케이스 입니다.


때는 2004년, 파나마 커피 경진대회에서 놀라운 녀석이 커퍼들의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처음 보는 향과 맛, 느낌을 주는 녀석, 바로 에스메랄다 게이샤죠.

84점 이상을 스페셜티로 할 만큼 까다로운데, 이 녀석은 95.6점이라는 경이적인 점수로 옥션 시장을 마비시킵니다.

당시 생두 가격이 450그람이 2만원이 넘게 거래가 되었고 그 이후에는 더욱 가격이 폭등합니다.

인텔리젠시아의 커퍼 제프와츠는, 이 커피를 마시고 빛이 쏟아져 나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는데,

이후에 이 커피는 신의 커피로 불리우기 까지 하지요^^


이 녀석은 에스메랄다 농장이 곰팡이 병으로 인해 완전히 커피 농사를 망친 해에,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계곡 꼭대기에 있던 녀석들만 곰팡이 병을 이겨냈는데, 바로 그 녀석들이 게이샤 품종이었죠.

이후 몇 년 후에,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한 것이고, 대박이 나게 된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파나마는 C.O.E에 참가하지 않고 자체 경진대회를 여는데, 여기서 늘 최상위권에 위치합니다.


사실 이 녀석은 1차 크랙 후에 금방 열이 올라오기때문에 시티 정도로 볶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열에 민감한 편이고, 그만큼 로스팅은 쉽지 않습니다.

볶을 때 거의 로스터기 주변은 꽃밭이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라인딩만 해 봐도 알 수 있겠더군요.

이론에 나오는 플로럴한 느낌이 어떤 것이냐고 물으면 이 커피를 마셔보면 알 수 있다고 말하고 싶네요^^


시면서도 시지 않고, 쓰면서도 쓰지 않고, 달면서도 달지 않은,

그야말로 단점이 없는 커피라고 할 수 있는데요. 누가 마셔도 '맛있다' 라는 말이 나올 커피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로스팅 후에 1주일 정도가 지나면 그 향이 급격히 떨어지더군요. 당연한 말이겠지만 비싼 녀석이니만큼 빠르게 드세요^^;


돈 열심히 벌어서, 딱 일년에 한 번 정도는 마시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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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리고 있는 사람이 저 입니다 :)
사내 커피동호회에서 얼마전에 코피루왁을 마시기로 하고 도전한것이죠.
루왁의 가격은 상당합니다.
100그람에 6만원인가? 보통 커피의 10배 가격을 줘야만 구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놈이죠;;

아참, 루왁에 대한 설명이 빠졌군요.
속칭 '고양이 똥' 커피입니다.
인도네시아 사향고향이가 커피 콩을 먹고 똥을 쌉니다;
그럼 그 콩을 씻어서;; 우리가 먹게 되는거죠.

왜 그렇게 지저분한 커피를 먹냐고요?
그 사향고향이라는 녀석이 가장 좋은 품질의 원두만 골라내서 먹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예요.
익은 커피 열매를 먹으면, 겉 껍질은 소화가 되어 버리고, 속껍질만 남은 채로 배설되게 되는데,
이 고양이가 먹고 배설하는 양에 따라 생산량이 결정되기 때문에 엄청나게 비싼거죠.

생산방식은 그렇다고 치고, 맛은 어떤 스타일일까요?
고양이의 배에서 소화과정을 거치면 발효가 되는데, 그 맛이 상당히 독특하다는것이 정설이죠.
하지만 저희가 마셔본 바로는 독특하다기 보다는 굉장히 마일드하다는것이 주류의 평이었습니다.
우려(?)와는 달리 똥냄새 ㅎ 가 나거나 그렇지는 않고, 매우 부드러운 스타일입니다.
따라서 강한 맛에 길들여져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다소 익숙하지 않은 물 같은 커피라고 할까요?

원래 벌레가 먹은 과일들이 단 것 처럼, 고양이가 먹은 커피가 고급이 아닐까 생각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이게 특별히 건강에 좋은것도 아니고 보통 커피의 10배의 가격인데 그만큼 맛있는것도 아니고...
개인 차는 있겠지만 자주 마실만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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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16 2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귀한걸 우째??

  2. 2011.05.17 2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잔에 5만원 하더군...;;;;



사내 커피동호회에서 핸드드립중인 동완짱 입니다.
어둠의 다크포스가 물씬 묻어나오는...ㅎㅎ

이날 내렸던 커피는
상큼하게 떨어지는 신맛과 은은한 단맛에 나쁘지 않은 쓴맛 까지 조화롭기로 유명한 콜롬비아 수프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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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likejazz 2010.07.24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 저건 우리가 보낸 커피! ㅎㅎ

  2. 방글짱 2010.07.27 0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의 계획이 정말 기대된다~~^^
    파이팅~


캐네디언 바리스타 아카데미에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 아저씨가 캐네디언 바리스타 챔피언이자 오늘의 강사!
한국사람인줄 알았는데 완벽한 캐네디언이더군요.


총 5명이 열심히 배워봤습니다.
챔피언 아저씨가 만드는 커피는 달라도 다르더군요!

나도 언제쯤 저렇게 만들 수 있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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