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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앙마이랑 방콕중 어디가 더 좋았니? (2/2)
    여행 이야기/'04 치앙마이-방콕 2006. 11. 1. 00:17
    [여행 한줄 평]
    직장인이 된 후 처음으로 떠난 여행이자 사실상 내 돈내고 떠난 첫 여행! ^^
    Daum카페 맛집멋집 회원 4인방의 좌충우돌 첫번째 맛집투어(?) 여행기!

    2004 맛집여행 - 태국편 (2/2)

    치앙마이, 방콕 여행
    2004년 7월 22일 - 7월 26일



    IV. 카오산, 카오산 로드!!


    이번엔 카오산 로드로 이동했습니다. 여행자 거리로 엄청 유명하죠? ㅋ


    유명한 식당인 똠양꿍에서 먹은건데 이것만 맛있더군요! 햄토리가 시킨 새우요리!

    전 원래 새우를 안먹는데 저건 그럭저럭 먹을만은 한 것 같더라구요?


    어느 편의점에 들어가서 먹은 딤섬! ㅎㅎ


    또다시 툭툭이를 이용해서 태국에서 젤 높은 바이욕 타워로 이동했습니다

    저거 알아내느라고 무쟈게 고생을~ㅋ 84층 전망대가 있는 곳입니다.



    84층에서 바라본 태국 시내입니다! 전망대가 84층 옥상에 있는데 회전하는 전망대입니다.

    가만히만 있어도 저절로 한 바퀴 돌죠!!



    몇 바퀴 돌다보니 이렇게 어두워졌어요!!


    아아~ 이게 바로 수끼입니다.

    MK수끼라는 가장 유명한 곳에서 먹은건데 MK수끼 찾느라 엄청 고생을!!

    또 이상한 툭툭이 기사를 만나서 이상한 해산물 집으로 갔습니다-.-

    결국 호텔로 간신히 돌아오긴 했지만 역시 사기꾼 많은 방콕! 조심합시당!!


    수끼 먹으면서 한 컷!



    호텔로 와서는 맥주한잔!!


    요구르트가 작아보이지만-.- 절대 안작아요^^ 타이거 맥주! 저건 먹을만 하더군요!!



    제가 한턱 쐈던 타이 위스키와 안주들!!

    룸서비스 받았어요~ 700밧 정도 하니까 거기선 꽤 비싼거겠지만 우리돈으로는 25,000원 내외!


    V. 넷째날 - 다섯째날

    오늘은 태국 수상시장을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가이드 북도 없고 도무지 방법이 없더군요.

    현지 여행사에 컨택을 하려 했으나 너무 비싸더군요. 그래서 포기할까 하다가

    호텔에서 어느 일본어 가이드 북을 발견했는데 그곳에 현지 일본어 가이드와 함께하는

    수상시장 여행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원래는 일본인만을 상대로 한다고 했는데 일본어가 조금 가능하다고 하니까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일본인 관광객 사이에서 버스를 타고 같이 이동하는 중입니다.



    중간에 잠시 구경하라고 내려준 곳인데 코코넛 농장입니다~

    자다가 일어나는 바람에 어찌된 영문인지 몰랐는데 어느 일본인 젊은 커플이 알려주더군요-.-


    본격적으로 수상시장에 진입했습니다. 재밌겠죠? ㅋ


    소금이 찍어준 배 안에서의 사진.



    이건 기환이가 찍어준 사진 ㅋ


    이런 과일들을 판답니다~ 물론 기념품도 팔구요~ 배에서^^


    우린 망고를 사먹었어요~ 시원하지 않아서 그저그랬지만^^



    여자들끼리 브이질! -.-


    보디가드 동완짱!! -_-


    저런 배도 있더군요. 지붕이 있어서 시원한-.-


    다들 힘겹게 살아가는 수상 생활일 듯 합니다.


    코코넛 주스 또 사먹었어요! 근데 속에 주스도 맛있지만 테두리의 하얀 젤리같은거!!

    저것두 먹을만 하답니다^^


    저건 무슨과일인가? -.-


    수상시장에도 역시 디비자는 개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더군요-.-

    절대 죽은거 아닙니다--;


    암턴 투어를 마치고 아웃백에 가기로 했습니다. 방콕의 아웃백 스테이트 하우스 탐방!!

    가는길을 좀 헷갈려서 한 바퀴 돌아서 갔습니다만 가는길에 위와 같은 풍경도 보았죠.


    이렇게 디비자는 개들을 또 보았죠-.-


    지상철 BTS도 덕분에 보았습니다^^


    드디어 아웃백 도착!! 정말 불친절하고 무성의한 서버들-.-


    가격도 태국치고는 굉장히 비싸서 전혀 메리트가 없는 곳입니다.

    콜라리필도 단 한번인데 그것도 모두가 음료를 주문해야해서 우리도 결국 4잔 다 시켰구요.

    부쉬맨 브래드도 특정 샐러드를 주문해야만 한번 준다고 합니다. 드럽다-.- 한국 앗백 만세!! -.-


    만다린 호텔에서 바라본 방콕의 할렘(?)가 입니다.


    우리나라의 60년대를 방불케 하더군요.


    마지막 시간을 앞두고 다시 디스커버리 센터를 찾아갔습니다.

    엘리베이터 앞인데 20세기 폭스의 패러디가 있군요-.-


    디스커버리 센터안에 있는 누들바에서 여러 가지를 시켜먹었죠~



    요것도 디저트^^


    이건 기환이가 시킨 메인입니다~ㅋ


    이건 제가 시킨 태국 정통 쌀국수! 맛있다!!

    이렇게 먹고나서는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짐을 챙기고 돈무앙 공항으로 이동!



    면세점 돌아다니다가 인형도 하나사고 비행기를 탔는데 그다음엔 계속 자서 기억이-.-

    일어나보니까 이런 기내식이 눈앞에-.-;;

    VI. 에필로그

    이렇게 우리들의 2004 섬머 프로젝트는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늘 그랬듯이 여행은 다녀오면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행 떠나기 전 날을 가장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여행은 정말 준비하나도 안하고 무작정 떠나서

    좌충우돌 많은 에피소드를 겪은 여행이 되었습니다만

    이런 추억이 있기에 더욱 즐거웠을지 모릅니다.



    태국의 스콜 현상 덕분에 늘 이렇게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 배경으로 흐르는 노래이자 제가 호텔방에서 줄기차게 불렀던 정철의 "비가와..." 처럼 말이죠.



    촉촉히 젖어있던 치앙마이의 오솔길도 생각이 나는 밤입니다.



    치열하게 살아가던 태국 수상시장의 모습도 이젠 벌써 추억입니다.



    옛날 우리나라를 떠올리게 하는 복잡한 건물들도 태국의 냄새를 느끼게 해줍니다.


    돈무앙 공항에서 사온 나의 코끼리 인형이 제 방에 이렇게 놓여있습니다.

    다시 나를 보러 태국에 오라고 하는 듯 합니다.


    당신들과 함께해서 더욱 즐거웠습니다.


    마지막 날... 이렇게 비가 오는 바람에 짜뚜짝 시장에도 못가게 했던

    어두운 방콕하늘의 구름도 사랑합니다.

    저 하늘 아래의 사람들, 기억들, 추억들을 간직한채 살아갈겁니다.

    언제까지나......


    이 글은 태국 여행기 1부에서 이어졌습니다.



     

                    우리들을 위한 보너스 -여행 추억거리 모음집             


    뚝뚝이, 타이항공, 썽태우, 햄토리의 담배, 분위기 좋은 고급 레스토랑, 256KB 초고속인터넷

    불친절한 승무원, 사육당하는 우리들, 첵랍콕 공항, 만다린호텔, 사기꾼 해산물 뚝뚝이 아저씨

    사기꾼 호텔 택시기사, 프라자호텔, 대빵 큰 요구르트, 욕조, 죽 먹다가 지각한 사람, 비오는 하늘

    아시아나 적립카드, 늘 혼자만 떨어져서 앉은 햄톨, 일본어 가이드, 깐똑디너쇼, 어설픈 영어발음의 가이드

    깐똑쇼의 창작소설, Flower, 푸삥궁전, 수상시장, 디비자는 강아지, 몽족빌리지, 휴대폰 케이스

    도이수텝, 디스커버리센터, 바트, 돈무앙공항, 발마사지, 쌀국수, 84층 전망대, 디카밧데리

    코끼리 맥주, 룸서비스, 아오리사과, 타이삘 소금복장, 난데스까,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치앙마이,방콕 그리고 사랑하는 당신들...

    우리 맛집 탐사대 4명에게 이 여행기를 전합니다.

    언제나 당신들을 떠올리며...


    -2004년 7월28일 김동완 배상



    이곳은 2004년 07월 동완짱의 여덟번째 여행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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