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브로드웨이 첫 관람작품.
34th st쪽에 위치한 Broadway의 간판이 인상적입니다.
브로드웨이-34번가 지하철역에서 부터 뮤지컬의 향기가 느껴지곤 하죠.


우리나라로 치자면 대학로의 분위기와 비슷할지도 ㅎ
아참, 표는 뉴욕 TKTS에서 반값에 구입해서 봤지요.


TKTS는 타임스퀘어에 있는데요. 전날까지 안팔리고 남은 표를 50%가격에 판매하는 곳입니다.
미국은 확실한 예약문화라서 가능한 일이겠죠.
이러다보니 우리나라에서 공연하는 뮤지컬보다 훨씬 저렴하게 좋은 좌석에서 볼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려있다는 것이죠.
TKTS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해당 극장에서 당일 오후늦게 판매하는 Lottery (로터리)표를 구입하는 것입니다.
로터리는 단어 뜻 그대로 복권입니다.
남은 좌석을 추첨해서 판매하는 것인데, 유명공연이 아니라면 시도해볼만 하다고 하네요.
짧은 여행자들은 불가능하겠죠. 그거 안되면 공연 못보고 가야하니;;;
대신 가격은 엄청나게 저렴하죠.


맨 앞쪽에 좋은 자리를 5만원에 끊었습니다.
엄청나죠? ㅎ


저녁이 되고 공연시간이 다가오면 저렇게  사람들이 줄을 섭니다.
줄 선다고 좋은 자리 앉는것도 아닌데 ㅎㅎ


공연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타임스퀘어 앞입니다.
하루지만 뉴요커의 기분을 흠뻑 느끼고 돌아오는 중^^

# 시놉시스
1920년대는 재즈의 열기와 냉혈한 살인자들이 만연한 시대다.
서곡이 끝나면서 벨마 켈리(Velma Kelly)가 등장한다.
보드빌(vaudeville) 배우인 그녀는 자신의 남편과 여동생의 불륜 현장을 목격하고 살인을 저지른다.
코러스 걸인 록시 하트(Roxie Hart)가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정부 프레드 케이스리(Fred Casely)를
살해하는 이야기가 소개되는 동안, 벨마는 관객들에게 올댓 재즈(All That Jazz)의 진수를 맛보여 준다.
록시는 그녀의 남편 에이모스(Amos Hart)에게 프레드가 강도였다고 거짓말을 하고,
에이모스는 자신이 죄를 뒤집어쓴다.

록시는 감사의 마음을 노래(Funny Honey)하지만, 곧 경찰은 에이모스에게 록시가 강도와 잘 아는 사이였음을
알리고, 에이모스는 록시에게 죄값을 치르도록 한다.
록시는 벨마와 여죄수들이 수용되어 있는 쿡 카운티 여죄수 교도소에 보내진다. (Cell Block Tango)
이 교도소는 간수 '마마' 모튼('Mama' Morton)이 관장하는 곳으로 그녀는 자신의 죄수 고객들과 완벽한
상부상조의 정신을 실천한다. (When You're Good to Mama) 그녀는 벨마가 언론의 관심을 끄는 것을 도와주고,
벨마가 석방되어 화려하게 무대에 복귀하게 되면 한 몫을 챙기기로 한다.

(A Tap Dance) 경쟁적으로 그를 찾는 여성 고객들은 가진 변호사 빌리(Billy Flynn)는
'내게 소중한 것은 사랑뿐(All I Care About is Love)'이라며 노래하지만 그의 실제적 관심은 돈뿐이다.
빌리는 록시의 사건을 맡기로하고 그녀의 이야기를 각색하여,
모든 사람이 조금씩은 선한 면이 있다는 것(A Little Bit of Good)을 주장하는 동정적인 신문기자
메리 선샤인(Mary Sunshine)에게 기사로 제공한다.

록시의 기자회견은 각색된 진실(We Both Reached For The Gun)을 읊는 복화술사 빌리와 입만 벙긋거리는
꼭두각시 록시로 표현된다. 록시의 이야기는 시카고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벨마의 이야기들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질 위기에 처한다. 벨마에게 있어 그녀의 유명세는 물론,
변호사 빌리 플린까지 빼앗아 간 록시는 눈에 가시같은 존재이다.
그러나 벨마는 록시를 설득하여 동맹을 맺으려 시도한다. (I Can't Do It Alone) 록시는 이를 거절하지만
또 다른 야비한 치정사건에 의해 자신이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록시와 벨마는 각기 자기 자신들 이외에는 아무도 믿을 사람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My Own Best Friend)
록시는 임기응변을 발휘하여 감옥에 있는 몸으로 임신했다는 거짓말로 다시 언론의 관심을 끌게 된다.

간주곡(Entr'Acte)이 끝난 후, 벨마는 (I Know a Girl) 록시가 뻔한 거짓말에도 불구하고
(Me and My Baby) 승승장구하는 사실을 믿기가 힘들다.에미모스는 자신이 아기 아빠라고 주장하지만
아무도 그에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Mr. Cellophane) 벨마는 빌리에게 자신의 재판을 위해 고안해 낸
아이디어를 알려준다. (When Velma Takes The Stand) 빌리의 강점이 쇼맨쉽이긴 하지만, (Razzle Dazzle)
그가 벨마의 아이디어들을 속속들이 록시에게 넘겨 주었다는 사실을 안 벨마와 마마는
세상의 타락을 안타까워 한다. (Class) 약속한대로 빌리는 록시의 석방을 성취시키지만 판결이 내려지기
바로 직전에, 더욱 흥미로운 범죄의 등장으로 모든 언론의 관심이 록시에게서 멀어지고
마침내 그녀의 유명세는 막을 내린다. 혼자 버려진 록시, 하지만 그녀는 자신에게 용기를 북돋으며 삶의
즐거움을 격찬한다. 록시는 벨마와 함께 팀을 이루어 (Nowadays) 열정적인 춤을 선보이고 (Hot Honey Rag)
전 출연진이 모두 피날레에 동참한다. (Finale)



시놉시스만봐도 다소 난해한 작품임을 직감할 수 있는데, 영어로 작품을 봐야한다면
그 난이도는 상당히 높다하겠다.
다만 배우들의 연기가 워낙 출중하고 의상이 좋아서 공연 자체만 보고 있어도 흥이나지만,
좀 더 뮤지컬을 깊게 이해하고자 한다면 영화를 먼저 보기를 권하고 싶다.

국내에서 공연했던 시카고 작품을 보지 않아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여기저기서 브로드웨이, 브로드웨이를 외치는게 괜한 소리가 아님을 몸소 체험하고 온 동완짱 +_+

뮤지컬 시카고에서 가장 유명한 노래를 들으면서 다시 그 분위기로 go go~




All that Jazz - Musical Chicago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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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김치군 2008.04.18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제일 싸고 좋게 보는 방법은 티켓부스 열자마자 러쉬티켓으로 사는 방법이죠 ㅎㅎ..

    그럼 맨앞에서 볼 수 있으니.. 그래도, tkts 역시 싸게 보는 방법이니^^;; 재미있게 보셨나봐요~~ 전 기대만큼은 못미치더라구요..

    제게 있어서 최고의 뮤지컬은 역시 Rent..ㅎㅎ

    • BlogIcon 동완짱 2008.04.19 0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러시티켓이 있었네요^^
      저는 숙소가 플러싱쪽이었는데 밤새 놀다 나오느라
      그 시간에는 갈 수가 없어서 ㅎㅎ

      시카고, 기대보다는 좋았습니다.
      물론 저에게도 최고의 뮤지컬은 아니죠^^

      렌트를 볼걸 그랬나요^^

  2. 김소영 2008.12.01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3. 김소영 2008.12.01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네... 대성이가 나왔으면!~!~!~!

  4. 김소영 2008.12.01 1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뮤지컬 시카코 뮤용 재미게 봤어요.!~!~!~~!!~

  5. 2010.07.29 0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빤 나보다 현지에서 봤음에도 불구하고 더 싸게 봤네??
    난 배혜선주연으로 봤는데..;; 로얄석에서 봤나?? 10만원 넘게?? 엄청 후회 했던 기억이...;;;
    재미는 있었지만 10만원의 가치를 하지 못했던...-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