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 CIRQUE DU SOLEIL at Bellagio
오쇼, 흔히들 사람들이 말하는 O show의 공식 공연명은 위와 같다.


오쑈는 한국에서 예매를 하고 갔지만, 표는 직접 수령해야 한다.
벨라지오 호텔내에 위치.


가장 저렴한 시야장애석 (limited view)를 예약했지만
가격은 10만원을 훌쩍 넘는다는... ㅠㅠ


공연장 내에 이런 조각상들이 많더군요.


사람들로 가득 찬 벨라지오 오쇼 전용 공연장.


공연장 내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는데,
공연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천장을 한번 찍어봤다.


내부는 이런모습이고...


공연을 보고 나오면 써키 드 솔레일의 기념품 샵이 있는데,
사고는 싶은데 내 맘에 꼭드는 상품이 없어서 그냥 나왔다는...


# 이 공연을 보고나서 사람들이 외치던, "It was great"
나 역시 내가 세상에 태어나서 본 공연중에 최고였다.

써퀴드 솔레는 캐나다에서 만든 극단인데, 우리나라에는 태양의 서커스 퀴담으로 잘 알려져 있다.
퀴담은 써퀴드 솔레일의 여러 그룹중 하나가 전세계를 순회하며 공연하는 하나의 작품이다.
그러다보니 한국에서도 퀴담을 공연했고 많이 알려지게 된 것일 뿐,
CIRQUE DU SOLEIL 극단에서 가장 유명한것은 퀴담이 아닌, O쇼나 KA쇼 등이거든.

나도 사실 오쇼를 볼까 카쇼를 볼까 엄청나게 고민을 했었어.
카쑈는 불을 주제로 한 작품,
오쑈는 물을 주제로 한 작품이야.

카쇼가 조금 더 퀴담류의 서커스에 가까운데 (뭐 오쇼도 서커스이지만)
결정적으로 오쇼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오쇼는 라스베이거스, 그 중에서도 이 벨라지오 호텔외에서는 절대 공연이 불가능하다는 사실.

수영장을 갖춘 공연장에서만 공연할 수 있는데, 이 벨라지오 호텔에서는 처음 설계부터
오쇼를 위해 설계한 공연장을 갖췄기 때문에만 가능한 일이다.
단지 수영장이 있어야 할 뿐인데 왜 그게 어렵냐고?

그냥 수영장이 아니거든.
수십미터 높이에서 다이빙 해서 뛰어 내리는 배우들을 받아 낼 수 있는 깊이의 물이 필요한데,
10초만 지나면 이 물이 싹~ 빠져 버려.
싹 빠진 곳은 다시 일반적인 무대가 되고, 또 10초가 지나면 어느새 물이 흥건하고
갑자기 이 무대에 배를 띄위기도 하거든.

생각해봐, 천정 꼭대기에서 다이빙하던 곳이 순식간에 갑자기 땅으로 변하고, 또 배가 떠다닌다고...
정말 서프라이즈!
내 눈을 의심하게 하는 작품이야.

하나의 잘 짜여진 스토리에 한 순간도 눈을 감을 수 없는 스펙타클.
과연 이것을 정말 사람이 만들고 사람이 공연한단 말인가.

아참, 시야장애석을 끊어도 전혀 걱정 마.
우리나라의 시야장애석과 달리, 사실상 거의 안보이는게 없거든.
(단지 길다란 봉이 하나 있다고 해서 시야장애석으로 저렴하게 팔던데, 아주 굿!)

정말로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지만,
이보다 더 좋은 공연이 언젠가는 나와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공연부문 짱컴포인트 99점.
트랙백 0, 댓글 2개가 달렸습니다.                                                              동완짱과 메신저로 대화하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김치군 2008.04.19 1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스베가스를 3번이나 갔다왔음에도 보지못한 공연이군요 ㅠㅠ..

    제가 라스베가스에서 본 공연이라고는 쥬마니티(태양의 서커스단의 18금 서커스ㅋ)와 쥬빌리 뿐입니다...

    O랑, Ka랑.. 그 Wynn에서 하는 그 공연까지.. 3가지는 꼭 보고싶은데..

    언젠가 볼 수 있는 날이 오겠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