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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스베가스로 떠나며 (5/5)
    여행 이야기/'08 미국-캐나다 2008. 3. 21. 05:43
    북미 (밴쿠버/뉴욕/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 여행기 (5/5)

    2008년 3월 1일 - 2008년 3월 10일


    이 글은 아래의 글에서 이어지는 여행기 입니다.

    북미(미국/캐나다) 여행기 4부 보기


    V.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라스베가스로 떠났던 나는, 이제 영화제목처럼 라스베가스를 떠나야 합니다.
    라스베가스를 떠나기 전, 마지막 투어인 그랜드캐년과 함께 말이죠.


    아침식사는 빵과 과일로 가볍게 하고...


    경비행기를 타기위해 볼더시티 공항으로 왔습니다.
    원래계획은 버스투어로 사우스림을 보는거였는데,
    새벽6시부터 기다렸건만 이 투어버스가 저를 버리고 가버렸습니다 -_-;
    1시간을 기다려도 안오길래 투어를 신청했던 여행사에 전화해서 항의를 했더니,
    이래저래 사정을 알아보더니 경비행기 투어로 바꿔줬습니다.

    저말고 일본인 부부도 두명이 그랬는데,
    그들도 자기들이 예약했던 투어센터에 전화해서 항공편으로 교체 받더군요.
    나만 그랬으면 내가 늦게와서 그런거라고 할 수도 있었겠지만,
    다행히 저 분들도 똑같은 처지라 누명을 쓸 일은 없었죠.

    근데 그 일본아저씨 내 로밍폰 빌려서 조낸 저나했는데, 저나비 1-2마넌은 깨졌을듯;; 젠장!


    그랜드캐년 웨스트림 투어 경비행기 탑승권입니다.
    원래 그랜드캐년의 심장이라는 사우스림 투어 (버스14시간)를 신청했던건데,
    사우스림은 자리가 없다고 해서 아쉽지만 웨스트림으로 갔습니다.
    경비행기 투어는 250불정도 합니다. 버스투어는 100불정도 하고요.


    사닉항공 경비행기 편입니다.
    정말 작아요 +_+


    기념사진도 찍고요.


    창밖으로 날개가 보이죠? ㅎ


    어어~ 날아오릅니다.


    유후~ 하늘로 날았다.


    콜로라도 강이 보입니다.


    한때 세계최고의 댐이었던, 뉴딜정책의 대표작 후버댐도 보이고요.


    콜로라도 강, 조각처럼 이쁘죠?
    이 강을 따라 뗏목투어도 한대요. 그랜드캐년으로^^;


    승객은 열댓명이 정원이고요.
    앞에 조종실에는 두명이 탑니다.
    조종하는게 바로 보입니다;;

    조금만 흔들려도 덜컹;;심장이 내려앉죠;;;
    참, 안내방송은 헤드폰으로 들을 수 있는데 세계 각국의 언어가 있어요. 한국어도!


    조각퍼즐 같은 콜로라도 강!


    그랜드캐년이 보입니다.


    장엄한 그랜드캐년!


    수많은 시간속에 콜라라도 강에 의해 침식되어 깎아져 내린 협곡...
    바로 그랜드 캐니언입니다.


    대략 이런모습이죠.
    죽기전에 봐야할 50가지 안에 있는 곳이죠;;


    웨스트림의 명물인 말발굽 모양의 전망대!
    캐니언 위에 설치한 곳인데요. 30불 정도내고 들어가야 합니다.
    카메라도 못가져가게해요. 그래서 안갔죠 ㅎ
    발 밑으로 바로 절벽이 보인다는데...기대보다는 별로라고 합니다.


    정말 시리도록 파란 그랜드캐니언의 하늘입니다.


    호연지기를 길러볼까요? ㅎ


    이 하늘이 그립습니다.


    다시 경비행기를 타고 돌아와서는 리오호텔로 갔습니다.
    라스베가스에서 가장 유명한 뷔페거든요.


    대략 이런 킹크랩과 수많은 요리로 무장한 리오호텔 뷔페.
    가격은 20불대인데...진짜 요리 많습니다.
    사람도 너무 많아서 어느시간에 가건 30분은 기다려야해요.


    서울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기위해 기다립니다.
    근데, 저 하루 후에나 올뻔했습니다.
    왜냐고요?
    제가 돌아오는 3월10일날짜부터 미국/캐나다에 썸머타임이 실시되었습니다.
    새벽 6시 비행기를 타기위해 5시쯤 갔는데...
    그날 새벽 2시부로 1시간씩 시간을 당기는 섬머타임을 실시한거죠.
    5분남겨놓고 탔거든요?
    저 말고 못탄사람 수도 없습니다 ㅎ 여기저기 이름 부르는 소리들어보니 ㅎㅎ

    제길;
    여행객이 섬머타임을 어찌아나요-_-
    심지어는 공항시계도 안바꿔놓은게 천지더군요 -_-


    서울로 돌아오는 마지막 기내식과 함께
    열흘간의 북미여행은 후다닥 끝나버렸습니다^^

    희한한게도...
    저는 그간 수많은 여행을 서쪽방향 (유럽방향)으로만 날아갔는데,
    그때는 시차를 전혀 모르겠더니...
    동쪽방향으로 태양을 거슬러가는 미국여행은 시차적응이 너무 힘드네요.
    돌아온지 1주일이 지나도 아직 완벽적응이 안됩니다.
    말로만 듣던 동쪽여행의 시차적응이 어렵네요!

    다음 여행은 4월에 있을 티벳-네팔-인도여행입니다만
    며칠전부터 티벳이 여행금지국이 되어서 퍼밋을 안준다고 하네요.
    유혈사태가 일어나서...

    어서 해결이 되어서 제가 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다음 여행에서 만나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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