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들렀다가 야구장에 가는 바람에 정장을 입고 갔다 -_-
야구장에 정장입고 가보기는 첨이었는데, 이거 완전 넥타이 아저씨가 야구장에 온 기분 >.<

야구는 5시부터 시작해서 10시에 끝났다.
무려 5시간이나 했다는거지!
사실 예전에는 5시간동안 야구를 봐도 힘든게 없었어.
근데 이제 늙었는지 ㅋ 좀 빡세긴하더라고, 배가 고파서 -_-

요즘에는 없어졌는데, 예전에는 더블헤더라는게 있었거든?
어제 비가 오면 오늘은 어제 게임까지 2게임을 연속으로 하는거야. 대단하지?
그러면, 2시에 시작해서 5시 반 정도까지 한 게임하고 한 30분 쉬고 또 한게임!
그러다보면 2시에 시작한게 9시-10시에 끝났어. 7시간-8시간을 했다는거야.
그래도 그땐 그게 좋았거든?
더블헤더가 있는 날이면 하루종일 야구를 볼 수가 있으니 얼마나 기뻤겠냐고 ㅎㅎ
(가격도 2배 값을 받는게 아니고 1.5배만 받았으니, 돈 없던 학생시절에 아주 큰 호재였지)

어쨌든 어제...
9회 2아웃까지 잡아놓고 승리의 축배를 들려고 하는 순간,
동점 안타를 맞고 연장전으로 접어든거다.

와...정말 화가 나더군-_-
결국 연장 12회까지 갔는데, 1점차로 졌어.

근데, 연장 12회말에 엘지에게 마지막 찬스가 왔거든?
주자1루에 둔 채로 이대형의 타격!
내야한타성 타구를 날렸는데, 심판 자기가 지쳤는지 집에 가고 싶어서 아웃을 선언하더라고...
이건 누가봐도 오심이였어.
멀리서 본 나도 완벽히 세이프가 보였는데,
가까이 있던 심판만 아웃을 선언하고 집에 가더라고...
다들 어이 없어서 정말 소리만 질렀다.

집에와서 하이라이트 봐도 마찬가지야.


우선 동영상으로 봐봐! 대충봐도 세이프잖아?




자세히 캡쳐화면으로 봐봐, 손이 베이스에 닿은 장면이야.


태클 사절.
어제 지대로 짜증 났음. 오자마자 맥주 퍼먹고 잤다는...

근데 김재박 감독이 엄청 항의하고 있는데, 집에 가고 싶어서 베이스 뽑고 정리하던
엘지 프런트 직원은 도대체 누구냐?

오심은 사라져야지, 안그러면 정말 야구장 가기 싫어질거다.
제대로 못 보겠으면 비디오 판정을 도입해줘야할거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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