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beat(위트앤비트)는 난타와 점프를 연출했던 분들이 '노리단'과 함께 만든 퍼포먼스 작품이다.
모두 10대의 젊은 7명의 퍼포머들이 무대를 채우게 되는데,
이들이 연주하는 음악과 연기, 그리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결합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연주나 연극은 기본이고, 마임이나 코미디 등등 다양한 장르를 보여주는데,
대중예술의 경계를 넘나들긴 하지만 공연 전반에 걸쳐서 따분함은 피해가지 못했다.
제목 그대로 위트와 비트는 넘치는데, 뭔가 하나는 빠진 기분이다.

시놉시스를 끝으로 글을 마친다.

인간 본성에 대한 유쾌한
노/스/텔/지/아/
시공을 알 수 없는 낡은 건물 옥상.
어수선하게 버려진 구조물 사이에서 한 소년이 있다.
세상을 볼 수 없는 소년은 매일 이곳을 찾아와 주변의 소리를 듣는다.
그 소리로 인생을 배우고 세계를 상상한다.
소년은 새빨간 우산이나 파란하늘, 초록빛 바다를 동경하면서 밤하늘 별을 상상하고 사랑을 꿈꾼다.
그 상상은 때로 우스꽝스럽고 때로 진지하게 또 때로는 무서운 환타지로, 일곱명의 퍼포머에 의해 구현된다.
무대 셋트가 돌연 악기로 변신하고 리듬감 넘치는 연주가 등장하는가하면
일상의 희로애락이 거미줄처럼 무대를 뒤덮기도 하며 객석 가운데서 무언가 불쑥 튀어나와 퍼포먼스를 펼친다.
소년의 상상이 만들어낸 무대는 후기근대사회의 출구 없는 현실과 환타지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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