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먹어본 귀부 와인입니다.
귀부 와인이란, 고귀하게 부패한 와인이라는 뜻이죠. 영어로는 noble rot.
말 그대로 썩은 와인인데요.
대만요리인 취두부 같이 썩은 냄새가 나는것은 아니고 상당히 달콤합니다.
아이스 와인이나 레이트 하비스트 와인처럼 같은 부류하고 생각하면 편한데,
수확시기가 늦어지면서 곰팡이가 포도 표면에 생기고, 그 곰팡이가 포도에 구멍을 내면서
수분이 모두 증발되어 상당히 달콤해지는 원리입니다.
옛날에는 썩은줄 알고 모두 버렸다고 하죠.
이렇게 만들어진 와인은 말씀드린바와 같이 달콤합니다. 고귀하게 달콤하죠 :)
비록 저 녀석의 품종이 드라이한 샤르도네와 세미용임에도 불구하고 달달한것이 기분이 좋습니다.
단 하나의 단점은 아이스와인처럼 양은 절반에 가격은 두배라는 점인데요.
이 녀석은 일본에서 가져온 와인으로 5-6만원정도 합니다. (용량은 보통와인의 절반, 도수는 12.5%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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