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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이야기/'10 카자흐스탄-우즈벡 2010. 10. 21. 11:48

    타슈켄트의 지하철 내부입니다.
    사진촬영이 불가능한 나라라 아이폰으로 몰카! ㅎ


    여기는 플랫폼입니다만...
    특히 이곳은 절대 금지입니다.
    왜냐고요? 타쉬켄트의 지하철은 단지 운송을 위해 만든곳이 아니고, 핵 폭탄이 터졌을 때
    방공호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다고 하네요.


    경찰한테 걸렸습니다.
    사진찍다 걸린건 아니고, 지하철에 수 없이 깔려있는 경찰들이 자주 검사를 합니다.
    한번 지하철 타는 동안 최소 다섯번은 검문을 받죠.
    이유는 뻔합니다. 혹시나 여권을 놓고 왔거나, 레지스트레이션 (숙박계)가 없으면 돈을 뜯어내기 위함이죠.
    부정부패로 먹고 사는 나라니까요 ㅋ

    근데 경찰도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서, 한국인이라고 하면 그냥 패스 시켜주기도 합니다.
    안.녕.히.가.세.요! 하면서...ㅎ
     

    지하철에서 또 몰카!
    미녀들이 상당히 많다는... 저 정도는 미녀도 아니죠. 이 나라에서;;


    지난번에 들렀던 초르수 바자르에서 요기를 때우고...


    인터넷좀 하려고 인터넷 카페를 찾다가 저 친구를 만났습니다.
    정말 친절히 알려주려고 애를 쓰더군요.
    저 PC방에 들어갔을때 저 몰래 돈도 내 줬고요.
    결국 저기 한글이 안되어서 나왔지만 정말 착한 친구를 만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엄청나게 큰 메론입니다.
    저거 한국으로 떠나는 우즈벡 인들이 비행기에 잔뜩 들고 타던데...
    진짜 크고 맛있습니다. 가격은 달랑 1-2천원? ㅎ
    진짜 저거 무게만 가벼우면 몇개 사 오고 싶은데...(검역에 걸리지 않는지 참 신기할 정도로 많이들 사 오더군요.)


    마지막 밤은 우즈벡 맥주와 함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지진 공원에 왔어요. 지난번에 말씀드렸듯 타슈켄트는 1966년 4월26일에 대 지진을 맞게 됩니다.
    저기 날짜와 시간이 보이죠? 그게 바로 지진이 일어난 시간입니다.
    당시 지진 때문에 정말 많은 사람이 죽었다고 하죠. 도시도 모두 파괴되었고요.

    저 조각상은 대 지진에 맞서서 여자와 아이를 등에 두고 보호하는 우즈벡 남자의 기상을 표현한 조각입니다.


    지진 기념공원 옆에 있는 멋진 야외 카페!


    이런 생과일 주스가 3천원 미만!


    점심으로 선택한 양고기;; 국수 (라그만 이라고 하죠)


    공항가기전에 들른 노천 술집...
    서비스로 이걸 줬는데요. 요거트 같은건데 엄청 느끼한 ㅎㅎ


    맥주 한 잔이 빠질 수 없죠.


    나와 함께 했던 론리플래닛 복사본도 이제 안녕!


    양고기는 마지막 순간까지 빠지지 않습니다 ㅎㅎ


    공항까지 시내버스로 이동...
    면세점에서 술 한병 사고 고고씽...

    참고로 면세점에서는 이 나라 돈을 받지 않습니다 -_-
    이거 유념해 주세요. 환율이 좋다고 해서 암시장에서 바꿔온 돈을 쓸 수가 없습니다.
    대단하죠? ㅎ 자기네 나라 돈을 안받다니 ㅎㅎㅎ


    마지막 기내식을 먹고...


    안녕...카자흐스탄, 그리고 우즈베키스탄...
    그리고 그 곳에 살고 있는 카레이스키...

    모두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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