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에서 3 cup로  쓰이는 동전입니다.
여기서 1 cup가 60-70원 정도 하는데요.
3 cup 동전에는 체 게바라 그림이 들어가 있어서 관광객에게 아주 인기가 많죠.
그런데 문제는 cup 라는 화폐 자체가 사실상 외국인용이 아니라서 구하기가 어렵다는데 있습니다.

쿠바는 cup와 cuc 두가지 화폐를 사용하는데,
cuc는 외국인이 주로 사용하는 화폐로 25 cup의 가치를 지닙니다.
외국인들은 거의 cuc를 쓰다보니 cup를 가질 일도 별로 없고,
저 3 cup 짜리는 더더욱 기회가 없는거죠.

저야 현지인 식당만 이용하다보니 오히려 cuc를 쓸일이 적었지만;; (숙박/버스는 cuc를 써야 합니다만)
매일 매일 cup로 현지인들 생활에 끼어들다보니 저 동전도 저절로 들어오더군요.

환전소에서 얻는 경우도 있지만,
길거리에서 저 동전을 파는 쿠바인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3 cup인 저 동전을 3 cuc와 바꾸자고 하는데요. 즉 25배를 앉아서 벌겠다는거죠.
말 그대로 '돈 놓고 돈먹기'인 셈이죠.

체 게바라의 무덤과 박물관도 돈을 안받는 쿠바정부입니다만,
동전을 이용해서 돈을 벌겠다는 쿠바국민이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지하에서 체 게바라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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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수려 2009.12.16 1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하지만 관광객 입장에선 확실히 하나쯤 갖고싶을만한 동전일듯해요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