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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이야기/'09 미국-캐나다 2010. 1. 15. 22:36

    이 동네의 가장 큰 축제중 하나인 할로윈데이가 다가왔네요.
    그러나 저는 이제 토론토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시장에 들러서 맛있는 핫도그를 사먹었네요.


    길거리는 물론이고 지하철에도 코스튬을 하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복장을 하고 있네요 ㅎㅎ


    아주 과감한 코스튬도 보이고요.
    저도 뭐라도 했어야 하는데...너무 아쉬웠습니다.


    할로윈데이가 지나고 저는 NBA농구 경기를 보러 왔습니다.


    올랜도 매직과 토론토 랩터스의 경기였는데요.
    일방적으로 끌려가던 토론토가 막판에 거의 따라잡기까지 했는데 결국 졌습니다.
    아참, 그래도 이 날 토론토의 득점이 100점이 넘었는데요.
    100점이 넘자 장내아나운서가 아주 좋은(?)멘트를 날려주더군요.


    바로 내일에 한해서 피자를 한조각 먹을 수 있다는 안내방송!!

    덕분에 이렇게 피자피자에서 무료로 1개의 피자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경기 티켓을 지참해야 하고요. 말이 한 조각이지, 사실상 두 조각입니다. 상당히 크거든요. 물론 잘라줍니다!

    근데 재밌는건, e-ticket으로 농구경기를 구입했으면 메일로 수령하고 메일로 출력해서 가는건데.
    피자피자 매장마다 돌아다니면서 티켓을 내밀면 무한정 피자를 먹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더군요;;;
    티켓 유효성 검사를 안하거든요.
    뭐 이 나라 특성상 그렇게 까칠하게 검사를 안하는 문화가 작용한 것이겠지만요. 사기치는 사람도 없고;;;


    이번엔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인 NHL경기를 보러왔습니다.
    토론토에는 북미 4대 스포츠인 MLB 메이저리그 야구와 NBA 농구와 NHL 아이스하키팀이 있어서 볼 수 있는데요.
    나머지 하나는 NFL 풋볼입니다만 토론토 팀은 없지만 근처에 있는 미국팀인 버팔로가 가끔 토론토에서 경기를 합니다.
    덕분에 여기 사는 사람들은 모든 스포츠를 즐길 수 있죠.
     

    아참, 근데 저 4대 스포츠 모두가 로저스센터와 에어캐나다센터 두 곳에 이뤄집니다.
    여름엔 야구하고, 겨울엔 잔디 바꿔서 풋볼경기를 하고,,
    농구할때는 림을 설치하고, 하키할때는 물을 채워서 얼린 후 경기를 하는거죠.
    정말 "농구장에 얼음을 얼리는" 격입니다.


    저는 제일 싼 좌석을 샀는데요. 19열 이라고 해서 쭉 올라갔더니, 글쎄 스탠딩 석이더군요;;
    맨 뒤에 자리도 없는 티켓 말이죠 ㅎㅎ
    근데 이것조차도 40달러 이상으로 비싸고, 없어서 못보는게 하키 경기입니다.
    가격은 MLB 메이저리그 야구-> NBA 농구 -> NHL 하키 -> NFL 풋볼 순으로 비싸고.
    인기도 역시 비싼순서입니다. 물론 야구가 경기를 많이하고 좌석이 많아서 쌀 수는 있겠지만요/


    이렇게 토론토의 밤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CN타워도 불을 켜고 있네요.


    제가 찍은 NHL 북미 아이스하키리그 동영상 입니다.


    역시 제가 찍은 NBA 농구 동영상입니다. 경기 시작전에 찍은거예요.

    자, 토론토야...잘있어라!!
    그동안 즐거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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